신예작가 아트페어 ‘더프리뷰 성수’에 ‘임시공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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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작가 아트페어 ‘더프리뷰 성수’에 ‘임시공간’ 참가
  • 김경수 기자
  • 승인 2023.04.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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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작가 부스전…20일~23일 성수동 에스팩토리 D동에서
김보경 / 실의 머리-걷기, 베를린
김보경 / 실의 머리-걷기, 베를린

신진 갤러리와 신예 작가 작품을 선보이는 아트페어 ‘더프리뷰 성수’에 인천에서는 갤러리 ‘임시공간’이 참가했다.

‘더프리뷰 성수’는 2021년 ‘한남’, 이듬해 ‘성수’에 이어 MZ세대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아트페어다.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SFactory) D동에서 오는 20일 ~23일까지 펼쳐진다.

‘프리뷰’(preview)는 새로운 갤러리, 작가, 작업을 가장 먼저 소개하는 교류의 장으로 창작자(작가), 수요자(컬렉터), 유통 플랫폼(화랑)이 만들어내는 젊은 아트페어의 등장을 의미한다.

임시공간은 다양한 경계를 너머 예술적 창작과 실천을 하고 있는 김보경, 안유리, 윤대희, 치명타 작가 4인의 작품을 소개한다.

김보경은 이미지 리서치 기반으로 도시의 역사를 살피며, 체득할 수 없는 시간의 영역을 현재 우리는 어떻게 관계 맺고 사유할 수 있는지 묻는다. 주로 건축물이라는 매개체에서 드러나는 역사, 현상, 감각, 기억을 수집하고 시각예술로 재구성한다.

안유리는 ‘코리안 디아스포라 프로젝트’를 통해 디아스포라의 의미를 확장시켜왔다. 텍스트, 비디오, 사운드처럼 시공간의 이동이 자유로운 매체에 담아 표현한다.

윤대희는 일상에서 부딪히는 장면을 관찰하면서 실재하지만 실재하지 않는 풍경에 관심을 갖고, 삶의 테두리에 가장 가깝게 기생하며 지속적으로 드러나는 감정을 주제로 삼는다.

치명타는 사회 시스템이 그어놓은 선에 부합하지 않는 다양한 배경과 속성을 가진 이들에게 관심을 둔다. 그리고 이들이 시스템 바깥에서 스스로의 존엄을 천명할 때 발생하는 사건을 영상, 회화, 드로잉 등으로 다룬다.

이와함께 특별전시 프로그램 ‘SPOTLIGHT’에서는 안유리의 ‘유동하는 땅, 떠나니는 마음; 테셀에서 제주까지’(2014)가 소개된다.

임시공간 부스는 3층 B26에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아트플랫폼 마이아트플렉스(MyArtFlex) 앱에서 참가 갤러리와 출품작을 확인후 채팅으로도 미술품을 거래할 수 있다. 문의 070-8161-0630, info.spaceimsi@gmail.com

 

안유리 / 유동하는 땅, 떠다니는 마음; 테셀에서 제주까지
안유리 / 유동하는 땅, 떠다니는 마음; 테셀에서 제주까지
윤대희 / 믿음의 돌
윤대희 / 믿음의 돌
치명타 / 종이 아래
치명타 / 종이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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