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6대 하천 힐링명소로 가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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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6대 하천 힐링명소로 가꾼다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4.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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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기천, 굴포천, 장수천, 공촌천, 나진포천, 서부간선수로
청계천 복원 구간 8.12㎞의 4배가 넘는 34.31㎞ 대상
자연생태 생명의 강으로 복원, 다양한 친수공간 조성
힐링 명소화 대상 인천 6대 하천 위치도(자료제공=인천시)
힐링 명소화 대상 인천 6대 하천 위치도(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가 6대 하천을 힐링 명소로 조성키로 했다.

시는 민선 8기 유정복 시장의 공약인 ‘인천 5대 하천 자연생태 생명의 강 복원’과 ‘서부간선수로 친수공간 조성’을 본격화하기 위해 특별대책반(TF)을 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6대 하천 힐링 명소 추진 TF’는 환경국장을 단장, 수질하천과장을 부단장으로 시, 해당 구(연수·남동·부평·계양·서구), 종합건설본부, LH공사 인천지역본부, iH공사(인천도시공사), 인천환경공단 등 15개 기관, 52명으로 구성됐다.

6대 하천(힐링 명소 추진 구간)은 ▲승기천(6.24㎞) ▲굴포천(1.50㎞) ▲장수천(7.63㎞) ▲공촌천(8.64㎞) ▲나진포천(3.9㎞) ▲서부간선수로(6.4㎞)다.

인천 6대 하천 힐링 명소 추진 구간은 34.31㎞로 청계천 복원 구간 8.12㎞의 4배가 넘는다.

‘승기천’은 ‘워터 플레이’를 목표로 수질개선을 위해 퇴적 오니를 준설하고 모래를 복토하며 제방 보강과 함께 물놀이터, 산책로 정비, 그늘목 식재 등을 추진한다.

‘굴포천’은 ‘제2의 청계천’을 내걸고 복개 구조물 철거와 유지용수 공급을 통해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

‘장수천’은 ‘반딧불이 생태관광’을 목표로 ‘반딧불이 생태정원’과 '옛날 냇가 체험장‘ 등 친수공간 조성에 주력한다.

’공촌천‘은 ’테라스카페 로드‘를 추진 방향으로 잡아 ’수변 데크로드‘와 ’전망 테라스‘ 등을 조성하고 제방 보강과 교량 재가설, 수질오염 저감사업을 병행한다.

’나진포천‘은 ’힐링·커뮤니티‘를 주제로 제방을 신설하고 ’워터플레이 필드‘, ’백로 자연쉼터‘, ’강바람 쉼터‘등을 조성하며 수질개선 시설도 설치키로 했다.

’서부간선수로‘는 ’보행 데크‘ 등 친수공간을 조성한다.

시는 TF를 통해 곧 6대 하천 힐링 명소화의 사업 기간, 우선 순위, 예산 규모 및 확보 방안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김인수 시 환경국장은 “과거의 하천은 치수와 방재 대상이었으나 이제는 도심 속 문화·운동·힐링 공간으로서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며 “TF를 통해 인천 6대 하천을 자연생태 생명의 강으로 복원하고 친수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시민들이 즐겨 찾는 힐링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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