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버스 노선 확대, 공항철도 증차 및 급행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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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신도시 버스 노선 확대, 공항철도 증차 및 급행화 추진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04.2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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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검단신도시·계양역 교통혼잡 개선 나서
공항철도 계양역. 사진=인천시
20일 오전 공항철도 계양역에서 시민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 검단신도시와 계양역의 대중교통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한 버스 노선 증편·신설 등 교통 개선대책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오는 10월부터 검단신도시에서 계양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 중 3개 노선에 6대를 증편 운행하고, 검단신도시를 운행하는 다른 4개 노선도 9대를 증편한다고 20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에는 검단신도시로 운행하는 노선 3개(14대)를 신설하고, 올 상반기 내 전세버스를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광역버스는 검단신도시~서울행 직행 좌석버스가 현재 4개 노선(38대)이 운행 중이나, 내년 광역버스 준공영제가 시행되면 운행 대수를 늘릴 예정이다.

M버스는 오는 6월부터 검단신도시~서울 강남 1개 노선(10대)가 운행할 예정이며, 현재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2개 노선 신설을 신청한 상태다.

공항철도의 경우 혼잡도 완화와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공항철도 측이 열차 증차와 급행화를 추진하고 있다.

검단신도시와 계양역을 오가는 시내버스는 교통 수요량이 가장 많은 오전 6~7시대 평균 3~4대의 버스가 만석으로 중간 정류장을 정차 없이 통과해 이용객들이 약 20~30분을 대기해야 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로 가는 이용객이 붐비면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오전 검단신도시와 계양역을 방문해 버스와 공항철도 이용 상황을 점검했다.

유 시장은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혼잡도, 공항철도 배차시간 등을 살피면서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과 혼잡도 완화를 위한 조속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유 시장은 “검단신도시 입주상황을 고려해 버스 노선 확대, 증차 등을 추진하고 혼잡시간대에는 전세버스를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관계부서에서는 통근길 불편 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20일 오전 검단신도시 한 버스정류장에서 승객 혼잡도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20일 오전 검단신도시 한 버스정류장에서 승객 혼잡도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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