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지난해 수산물 생산량과 생산액, 전국의 1%와 2.6%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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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지난해 수산물 생산량과 생산액, 전국의 1%와 2.6%에 그쳐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4.21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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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는 전국 생산량의 34% 잡아 1위, 생산액 1,021억원
주꾸미·젓새우는 2위, 참홍어·굴·반지(밴댕이)·동죽은 3위
인천시, 올해 123억원 들여 '수산자원관리시행계획' 추진
연평도 앞바다 꽃게조업
연평도 앞바다 꽃게조업

인천시의 지난해 수산물 생산량은 3만1,700톤으로 전국 대비 약 1%, 생산액은 2,091억원으로 전국 대비 2.6%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시가 21일 공고한 ‘2023년 인천시 수산자원관리시행계획’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발표한 ‘국가통계포털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 지난해 전국의 수산물 생산량은 320만700톤, 생산액은 8조405억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인천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했다.

지난해 수산물 생산현황
지난해 수산물 생산현황

그러나 꽃게는 전국 생산량 2만1,808톤(생산액 2,939억원)의 34%인 7,472톤(생산액 1,021억원)을 인천에서 잡아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생산량 기준 전국 2위는 주꾸미·젓새우, 3위는 참홍어·굴·반지(밴댕이)·동죽이었다.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인천의 가장 중요한 수산물인 꽃게의 올해 봄어기 생산량을 1,400~2,100톤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평년(최근 5년 평균 1,376톤) 대비 101~153% 수준이지만 지난해(3,038톤)의 49~69%에 불과하다.

한편 시는 올해 123억원을 들여 추진할 ‘2023년 수산자원관리시행계획’의 목표를 ‘수산자원 회복을 통한 지속 가능한 어업 기반 마련 및 어업인 소득증대’로 정하고 5대 추진전략과 12개 세부추진과제를 제시했다.

5대 추진전략(12개 추진과제와 예산)은 ▲풍요로운 어장 조성(우량 어업자원 방류 및 효과조사 33억원, 수산생물 인공산란·서식장 조성 46억원) ▲수산자원 보호 및 관리(총허용어획량을 통한 자원관리 비예산, 불법어업 단속 30억원, 수산자원 관리수면 관리 비예산) ▲연근해 어장 환경개선(유해생물 구제 2억원, 생태계 복원 9억원) ▲자율관리어업 활성화(자율관리어업 육성 및 활성화 1억원, 해양수산 전문인력 양성 4,000만원) ▲연안생태계 보호 및 관리(어장환경 DB 구축을 통한 해양환경 모니터링 비예산, 인천연안 갯벌보존 연구 1억원, 친환경양식어업 연구 1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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