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범 인하공전 총장 1년만에 사퇴... 교수협의회, 제도 개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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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범 인하공전 총장 1년만에 사퇴... 교수협의회, 제도 개선 요구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04.2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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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공전 본관. 사진 제공=인하공전
인하공업전문대학 본관 전경. 사진=인하공전

서태범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이 취임 1년여 만에 사퇴한 것과 관련해 교수협의회가 총장 선출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26일 인하공전 등에 따르면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은 지난 19일 서 전 총장을 면직 처리했다.

서 전 총장의 사퇴로 박용석 교무처장이 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서 전 총장은 인하대 기계공학과 교수,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인하대 산학협력단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3월 인하공전 제10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일각에서는 서 전 총장의 개인 비위 문제로 사퇴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지만, 구체적인 사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학내에서는 총장 사퇴가 잇따르자 총장 선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하공전 교수협의회는 교직원 내부망을 통해 “역대 총장들이 임기를 제대로 마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외부가 아닌 인하공전 내부 인원 중에서 총장을 선임할 수 있도록 학교법인이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총장이 사퇴한 명확한 이유를 밝히고 구성원들 의견을 반영할 수 있게 총장 선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하공전 관계자는 "서 전 총장이 개인 사정으로 사직한 것만 알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퇴 사유는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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