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52개 노후 교량 부평·남동·미추홀·중구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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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52개 노후 교량 부평·남동·미추홀·중구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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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4.2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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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성규 의원, 국토안전관리원 제출자료 분석
보행로가 무너지며 두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정자교.
보행로가 무너지며 두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정자교.(사진=연합뉴스)

인천지역 131개 교량 중 52개의 교량이 노후되었으며 이들 노후 교량은 부평구, 남동구, 중구, 미추홀구 등 4개 자치구 구도심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인천 남동갑/국토교통위)이 국토안전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따르면 시설안전법상 보행가능한 교량 중 2,000년 이전에 건설되어 연식이 30년에 달하거나 이를 도과한 ‘노후교량’은 전국적으로 3,715개에 이르고 있다.

이는 전체 교량 8,163개의 45%에 이르는 실정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맹의원은 밝혔다.

30년 이상 노후교량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경기도가 563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남(461개), 강원(454개), 경남(427) 순이었다.

맹성규 의원은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 이후 노후교량 안전 관리가 더욱 철저해져야 한다”며 “인천시가 먼저 종합 안전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인천지역 노후 교량 자치구별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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