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씨사이드파크에 '명품 맨발로' 개장
상태바
영종 씨사이드파크에 '명품 맨발로' 개장
  • 김정형 객원기자
  • 승인 2023.05.04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맨발로 마사토, 황토체험장, 모래체험장 걷고 해수족욕장에서 피로 풀고
건강과 휴식을 한꺼번에 해결

 

인천 시설 공단 김종필 이사장
인천시설공단 김종필 이사장

인천시설공단 영종공원사업단은 3일 씨사이드파크 해수족욕장에서 '명품 맨발로 개장식'을 개최하였다. 개장식에는 김정헌 중구청장 등 내빈들과 지역 주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종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기존의 녹지 공간을 활용하여 나온 예산을 공단 자체 인력을 활용하여 맨발로 걷기 시설을 만들게 되어 기쁘다"며 "씨사이드 파크 명품 맨발로()는 맨발 걷기와 해수 족욕을 합친 전국 유일의 관광 콘텐츠로 영종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맨발로 개장식에 앞선 기념촬영
맨발로 개장식에 앞선 기념촬영

씨사이드파크 명품 맨발로는 기존의 녹지 공간을 활용하여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시설공단이 2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조성한 시설로 공단 자체 인력을 활용한 지역 조성을 통해 약 16천 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이날 개장식을 진행하며 참석자들은 양말을 벗고 왕복 800m의 마사토길을 맨발로 걸으며 체험에 나섰다. 맨발로 걷기에 쉽지 않은 마사토 길을 걷다 보면 부드러운 황토 체험장을 만나 발을 맛사지 하였다.

맨발로 걷기에 참여하는 시민들
맨발로 걷기에 참여하는 시민들

 

황토체험장
황토체험장

마사토길을 걸으며 불편했던 발바닥이 부드러운 황토의 고마움을 실감하며 황토 흙을 묻히려 많이 부벼주었다.

모래 체험장
모래 체험장

참가자들은 다시 마사토 길을 걸어 발바닥이 다시 불편 해질 무렵 모래 체험장을 만나 다시 부드러운 모래를 느껴보았다. 모래 체험장은 씨름판 만하지만 사람들은 벗어나기 싫은 듯 작은 체험장을 몇 번이고 돌았다. 5월의 따가운 햇살이 맨발로 걷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즈음 바다 바람이 분다.

맨발 걷기 체험장 너머에 있는 바다와 인천 대교
맨발 걷기 체험장 너머에 있는 바다와 인천 대교

마사토 길 넘어 잔디밭이 있고 그 너머에 자전거 도로가 있다. 자전거 도로 옆에는 방파제가 있고 방파제에는 바닷 물이 찰랑 거린다.

발 마사지 존
발 마사지 존

마사토 길에는 마사토 보다 자극적인 발 마사진 존도 있다. 맨 발로 걸으며 발바닥에 느껴지는 가려움 증세를 극복하기 위한 장소이다. 발 마사지 기구의 우툴 두툴한 표면에 발을 자극한다. 마사토 길을 걷던 사람들은 들어가 발바닥을 문지르고 재미있다는 듯 말을 하며 농담을 주고 받는다.

세족장 옆 분수가 있는 휴식공간
세족장 옆 분수가 있는 휴식공간

마사토를 걸어 발바닥이 따갑지만 감각을 느낄 새가 없었다. 시원한 바람과 파도 소리는 몸에서 도파민을 발생시키며 뇌를 자극한다. 참가자들 사이에는 즐거운 비명이 나오며 행사는 계속 진행되었다.

세족장
세족장

왕복 800m의 맨발 걷기로 느껴진 약간의 피로감을 발 마사지로 풀어야 한다. 먼저 세족장에 들어가 발을 깨끗이 씻어준다. 바로 옆에 있는 족욕탕으로 들어간다.

해수 족욕탕
해수 족욕탕
걷기 행사 후의 피로를 족욕탕에서 풀어본다.
걷기 행사 후의 피로를 족욕탕에서 풀어본다.

족욕탕은 따뜻한 바다물이 흐르고 있다. 따가운 햇볕을 받으며 진행된 개장 행사와 걷기로 느껴진 약간의 피로감은 발을 담그는 순간 산뜻함과 함께 순환이 된다.

족욕탕 옆 어린 놀이터
족욕탕 옆 어린 놀이터

족욕탕 옆에는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가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은 맨발 걷기도 즐기고 바다도 보고 어린이는 마음껏 놀 수 있는 놀이터도 있으니 좋은 쉼터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