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이 공항경제권 개념을 도입해 시·도지사가 공항경제권 내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공항경제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특별법은 공항과 공항 주변지역을 연계해 공항경제권의 개념을 도입하고, 시·도지사가 별도 조직을 구성해 공항경제권 내 사업구역을 지정하고 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담았다.
또 공항경제권 개발을 국가의 책무로 규정하고, 국토교통부에 공항경제권위원회를 설치·운영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특별법 발의에는 배준영 의원과 함께 김병욱, 이양수, 김 웅, 최춘식, 양금희, 류성걸, 정경희, 강대식, 허종식, 윤창현 의원이 참여했다.
배 의원은 “특별법이 제정되면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공항과 주변지역을 지역 특색에 맞춰 개발할 수 있어 국토균형발전이 가능해진다”라며 “인천공항의 경우 인천시가 자체적으로 MRO산업을 육성하거나 관광·업무·주거 기능이 결합된 복합산업단지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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