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송도에 '에디슨 박물관'과 '유현준 테라스타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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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송도에 '에디슨 박물관'과 '유현준 테라스타운' 조성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5.1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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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송도뮤지엄파크SPC와 양해각서 체결
강릉의 참소리축음기(에디슨·영화) 박물관 이전
'유현준 테라스타운'은 모든 세대가 개별 테라스
송도 6공구 호수 주변의 '에디슨 교육과학 박물관'과 '유현준 테라스타운' 조감도(자료제공=인천경제청)
송도 6공구 호수 주변의 '에디슨 교육과학 박물관'과 '유현준 테라스타운' 조감도(자료제공=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6공구 호수 주변 A12 공동주택 부지 일부에 ‘에디슨 과학교육박물관’과 ‘유현준 테라스타운’ 조성을 추진한다.

인천경제청은 11일 송도 G타워에서 김진용 청장, 유현준 홍익대 교수(유현준 건축사무소 대표), 손성목 참소리축음기 박물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송도뮤지엄파크SPC’와 박물관과 테라스타운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송도뮤지엄파크SPC’(특수목적회사)는 주관사 오스타디앤씨, 재무투자자 교보증권·우리자산신탁, 건설투자사 한화건설부문, 전략투자사 참소리축음기박물관 등으로 구성되고 유현준 교수가 총괄 건축가, 송주명 디자이너가 총괄 아트디렉터로 참여할 예정이다.

‘에디슨 교육과학 박물관’은 강릉의 참소리축음기 박물관의 소장품을 옮겨 빛, 소리, 영상을 활용하는 ‘미디어 아트’와의 접목을 통해 진일보한 형태로 전시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최초의 전기자동차와 영사기를 포함해 세계에서 가장 큰 에디슨 박물관으로 평가받는 참소리축음기 박물관(축음기·에디슨·영화 등 3개관)이 송도로 이전하면 국내외 수학여행을 포함해 상당한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현준 테라스타운’은 모든 세대가 개별 테라스를 보유하는 모델로 1층 전체를 필로티 구조로 설계해 공개공지를 확보함으로써 공원화한다는 구상이다.

이 테라스타운은 기둥식 구조, 배후단지의 조망권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삼각 상부 건축물, 테라스의 프라이버시 유지를 위한 지그재그식 배치 등이 눈에 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공동주택 부지 일부를 문화관광시설 용지로 용도를 변경할 예정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해당 부지는 송도국제도시 호수 주변에 위치한 마지막 공동주택 용지로 시민들의 다양한 활용 의견이 있었던 곳”이라며 “‘에디슨 교육과학 박물관’과 ‘유현준 테라스타운’이 조성되면 송도국제도시의 경관을 향상시키고 도시브랜드를 높여 국내외 관광객이 모여드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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