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송도 초교 2곳, 중학교 1곳 신설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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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송도 초교 2곳, 중학교 1곳 신설 방안 마련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5.2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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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시행자인 NSIC와 학교용지 확보 및 국제학교 조기 유치 방안 논의
과밀 해소 위해 송도 1공구 국제업무용지에 초등 1곳과 중학 1곳 배치
송도 3공구 공원에도 초등 1곳 배치, 대체 녹지는 국제업무용지에 조성
NSIC, 제2국제학교 투자유치와 토지공급 인천시 직접 시행에 적극 협조
학교용지 확보 등을 위한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활성화  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제공=인천경제청)
학교용지 확보 등을 위한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활성화 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제공=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초·중학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용지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갖고 학교용지 확보 및 국제학교 조기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송도국제업무단지에서는 과거 상주인구에 반영되지 않았던 오피스텔 입주 세대에서의 학령인구 발생과 채드윅송도국제학교·포스코고·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의 교육인프라 확충에 따른 청장년층 부모 유입 등에 따라 과밀학급 문제가 심화하면서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 신설을 위한 학교용지 확보가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그러나 송도국제업무단지의 개발이 70% 이상 진행된 상황에서 절대정화구역 배제, 일조권 충족, 도보가능권역 등 학교 설치 기준에 맞는 용지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자 사업시행자인 NSIC와 워크숍을 갖고 해법을 모색한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결국 시유지인 송도 1공구 국제업무용지(10만2,005㎡)에 초등학교 1곳(1만3,000㎡)과 중학교 1곳(1만3,000㎡)을 배치키로 했다.

또 송도 3공구 G5-2블록 근린공원(19만4,896㎡)에 초등학교 1곳(1만5,000㎡)을 설립하고 공원 축소에 따른 대체 녹지는 1공구 국제업무용지에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시행자인 NSIC는 제2국제학교 조기 유치를 위해 투자유치와 토지공급 등을 인천시(인천경제청)가 직접 시행하는데 협조키로 했다.

인천경제청과 NSIC는 제2국제학교가 유치되면 글로벌 기업들의 입주 등 송도국제업무단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인천시교육청과 협의해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학교용지 확보 문제를 빠른 시일 내에 매듭짓겠다”며 “초·중학교 과밀학급 문제를 조속히 해소하고 제2국제학교 유치도 적극 추진해 송도가 글로벌 교육도시로서의 입지를 굳게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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