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침수 위험 반지하주택 개폐식 방범창 설치 무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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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침수 위험 반지하주택 개폐식 방범창 설치 무상 지원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5.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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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각 구 건축과에서 신청 접수
침수 우려 주택과 안전 취약계층 우선 선정
제1회 추경에 예산 9억3,000만원 편성

 

인천시가 반지하주택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개폐식 방범창 설치를 지원한다.

시는 제1회 추경에 반영한 반지하주택 방범창 지원 예산 9억3,000만원이 시의회를 통과해 확정됨에 따라 약 625가구에 침수 시 탈출을 위한 방범창 설치 지원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개폐식 방범창은 외부에서는 열리지 않아 평상시 방범 역할을 하고 반지하주택 침수에 따라 수압으로 인해 현관문을 열 수 없는 경우 안에서 열고 탈출할 수 있다.

1가구당 1개 창문 설치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시는 지난 10일부터 8개 구 건축과를 통해 방문 및 우편 신청을 받고 있으며 31일 마감하고 침수 우려 반지하주택 및 안전 취약계층(노인, 아동, 장애인)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인천의 반지하주택은 2만4,207가구로 이 중 3,917가구가 침수피해를 경험했거나 침수 우려가 있는 가운데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 때 406가구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손병득 시 건축과장은 “지난해 9월부터 반지하주택 신축 허가를 제한하고 올해 3월에는 반지하주택 거주자(소유자 포함)에 대한 이주 지원, 재해방지를 위한 시설 지원, 상습침수지역 정비사업 등을 골자로 하는 ‘반지하주택 침수피해 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며 “침수시 탈출로가 될 개폐식 방범창 무상 지원을 시작으로 반지하주택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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