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장애인 가족여행 지원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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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장애인 가족여행 지원 대폭 확대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5.2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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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71명(1억원)에서 올해 1,037명(2억원)으로 확대
개별 가족여행 687명, 단체여행 프로그램 350명 지원 계획
사업 수행기관인 7개 복지관에서 29일~9월 중 참여자 모집

 

인천시가 장애인 가족 여행 지원을 대폭 늘린다.

시는 올해 2억원(전액 시비)을 들여 1,037명(개별 가족여행 687, 단체여행 350)을 대상으로 ‘장애인 가족돌봄 휴식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억원을 투입해 471명(개별 가족여행 374, 단체여행 97)을 지원한 것과 비교하면 2배 규모다.

지원 대상은 발달장애인과 가족만 대상으로 하는 보건복지부와 달리 모든 유형의 장애인과 가족이며 장애인활동지원사 또는 장애인 돌보미가 동행할 경우 돌봄 인력수당도 준다.

개별 가족여행은 장애인 가족들이 직접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1인당 1일 7만5,000원을 기준으로 2박 3일까지 지원한다.

단체여행은 인천시티투어 또는 여행사 등과 연계해 강화도, 영흥도 투어 등 사업 수행기관(인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7개 복지관)이 마련한 프로그램(당일 또는 1박 2일)을 진행한다.

‘장애인 가족돌봄 휴식 지원사업’ 수행기관인 이들 7개 복지관은 가족 개별여행은 29일~7월 15일, 단체여행은 29일~9월 중 각각 모집한다.

전명금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 가정이 돌봄에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 간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길 바란다”며 “장애인 본인뿐 아니라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보다 다양한 휴식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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