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돈봉투 의혹’ 윤관석·이성만 의원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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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돈봉투 의혹’ 윤관석·이성만 의원 구속영장 청구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05.2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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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윤관석(왼쪽), 이성만 의원.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무소속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24일 윤 의원과 이 의원에 대해 각각 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이번 의혹과 관련해 현역 의원 신병 확보에 나선 건 처음이다.

윤 의원은 2021년 4월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들에게 총 6,000만원을 살포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윤 의원은 각 지역 대의원을 상대로 투표할 후보자를 제시하는 이른바 '오더'를 내리거나 지지를 유지해달라면서 의원들에게 300만원씩 든 봉투 20개를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은 2021년 3월 송 전 대표 당선을 위해 경선캠프 관계자들에게 지역본부장 제공용 현금 1,000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그해 4월 윤 의원으로부터 오더를 받고 3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윤 의원과 이 의원은 "돈을 주거나 전달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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