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세사기 피해자 또 극단 선택... 4번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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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세사기 피해자 또 극단 선택... 4번째 사망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05.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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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가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 아파트. 사진=인천in
전세사기가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 아파트. 사진=인천in

최근 인천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3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또 다른 피해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6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한 도로에 주차된 차 안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당일 오전 9시 47분께 A씨 회사 동료로부터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수색 도중 그를 발견했다.

A씨는 유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이른바 ‘건축왕’으로 불리는 건축업자 B(61)씨로부터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에서는 앞서 지난 2월과 4월에도 B씨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20~30대 피해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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