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역 북광장 상습 음주 뿌리뽑는다"... 동구, 특단 조치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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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천역 북광장 상습 음주 뿌리뽑는다"... 동구, 특단 조치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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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6.0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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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천역 북 광장 전경 (사진=동구 제공)

 

인천 동구가 동인천역 북광장 주취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기로 했다.

2일 동구에 따르면 그동안 동인천역 북광장에서는 상습 주취자들로 인한 음주, 흡연, 사건·사고, 노상 방뇨 등이 끊이지 않아 인근 상인들과 주민, 방문객들의 고질적인 민원 대상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시행하기로 하고 관련 부서, 지역 주민, 경찰,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경 합동 테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김찬진 구청장이 ‘민·관·경 합동 테스크포스(TF)’ 단장을 맡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강력하게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취자 문제 해결에는 경찰의 역할이 절대적인 만큼 중부경찰서와의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계도 캠페인, 단속, 알코올 중독 및 정신건강 상담 등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광장 전체를 금주·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평소 음주 행위가 잦은 광장 내 벤치와 화단 경계석을 철거한 후 화단에는 경관 울타리를 설치하기로 했다.

구는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7월까지 금주·금연구역 지정 절차를 마친 후 내년부터 강력한 단속과 함께 과태료 부과에 나설 계획이다.

김찬진 구청장은 "인천 원도심 대표성을 갖고 있는 동인천역 북광장의 주취자 문제를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지역 주민, 경찰, 유관단체, 외부 전문가들과 협력해 주취자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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