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친환경 이동식 농업의 전파자 친환경 이동식 농업의 전파자 2009년 창업한 ㈜모바일그린은 이동식 재배용기를 이용한 도시농업을 추구하는 환경형 예비 사회적 기업이다. 이동식농업이란 음식물쓰레기로 지렁이를 사육하여 발생되는 분변토를 이용하는 독특한 방식의 농법을 말한다. ㈜모바일그린은 빗물 활용, 지렁이 사육, 다목적 식생 블록구조 등 여섯 개의 특허를 바탕으로 친환경적으로 도시에서 자유롭게 농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왕길농장과 MOU를 맺어 저렴하게 지렁이를 공급받아 기존 지렁이 사육과는 달리 이동식 ? 다단식 사육을 함으로써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분변토도 얻는 기획연재 | 박해리, 어용선, 최은실 남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대학생기자단 | 2014-07-06 22:02 진작 만들어야 했던 비오톱지도 진작 만들어야 했던 비오톱지도 서울시의 비오톱 맵의 등급별 평가도아무리 생각해도 우리나라는 복 받았다. 얼마 전까지 분명했고 아직 어느 정도 그렇다. 수명 연장한 뒤 닥친 지진과 쓰나미는 후쿠시마의 낡은 핵발전소 4기를 폭발시켰지만 우리는 멀쩡하다. 지진과 쓰나미가 없는 나라라는 의미가 아니다. 온갖 부정과 부패는 감시가 철저하지 않아 발생하는데, 그런데 하느님의 보우하사, 주민의 삶을 위협하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그뿐인가. 첫 조상이 자리 잡기 훨씬 전부터 유구하게 흘렸고 그 덕분에 농사지으며 안정된 삶을 살았던 우리가 크고 작은 강에 콘크리트를 붓고 굴 칼럼 | 박병상 | 2013-11-19 20:29 흙숨을 쉬고 흙땀을 흘리며 흙밥을 먹는다 흙숨을 쉬고 흙땀을 흘리며 흙밥을 먹는다 시골에서 흙을 일구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몸은 시골에 있으나 흙이 아닌 다른 일거리를 찾는 사람이 있으며, 아프거나 힘든 몸을 쉬려고 시골에서 지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흙을 일구어 밥벌이를 하는 사람이라면 마땅히 흙하고 하나되어 언제나 흙을 만지면서 살아갑니다. 다른 일거리를 붙잡거나 몸을 쉬는 사람이라면, 살짝살짝 품을 들여 텃밭을 일굽니다. 도시에서는 조그마한 꽃그릇이나 스티로폼상자에 흙을 담아 조촐히 텃밭을 돌본다면, 시골에서는 어디에나 있는 흙땅을 삽과 쟁기와 호미로 조물조물 매만지면 됩니다. 도시에서 텃밭을 일군다 할 문화 | 최종규 | 2011-09-06 07:59 삶과 죽음은 선물, 일과 놀이는 보배 삶과 죽음은 선물, 일과 놀이는 보배 - 책이름 : 숨겨진 풍경- 글 : 후쿠오카 켄세이- 옮긴이 : 김경인- 펴낸곳 : 달팽이 (2010.1.21.)- 책값 : 12000원 (1) 어린이와 삶 어린이문학을 하면서 한삶을 바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님이 내놓은 이야기책 가운데 ‘삐삐’ 이야기가 아주 많이 읽히거나 팔렸습니다. 다른 이야기책도 많이 읽히거나 팔렸는데, 이모저모 헤아리면 ‘삐삐’만큼 사랑받은 이야기는 없지 않느냐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삐삐는 ‘말괄량이’라는 이름이 앞에 붙습니다. 말괄량이 삐삐입니다. 삐삐가 하는 일을 떠올린다면 말괄량이라 할 만합니다. 말괄 문화 | 최종규 | 2011-02-24 18:19 이 많은 사람은 왜 서울로 몰려드는가 이 많은 사람은 왜 서울로 몰려드는가 《어두운 승리》(삼인,1998)와 《탈세계화》(잉걸,2004) 같은 책이 한국말로 옮겨진 월든 벨로 님 새책 《그 많던 쌀과 옥수수는 모두 어디로 갔는가》를 읽다. 지구 사회와 경제와 정치를 읽는 눈썰미가 남다르면서 깊다 할 만한 월든 벨로 님이기 때문에, 이분이 쓴 책을 찬찬히 헤아리며 받아들인다면, 올 2010년 12월 5일에 흙으로 돌아간 리영희 님이 쓴 책을 읽을 때와 마찬가지로 내 어리숙하거나 모자란 생각밭을 일구는 데에 도움이 된다... 자본가들은 식량이냐 사료냐 연료냐를 따지지 않는다. 그것은 수익성에 따라 언제든 바꿔 문화 | 최종규 | 2010-12-17 07:14 시골에서 자연과 어우러지는 즐거움 시골에서 자연과 어우러지는 즐거움 우리 집 살붙이는 이제 모두 넷입니다. 어른 둘에 아이 둘인데, 첫째 아이 동생은 어머니 몸속에서 무럭무럭 크고 있습니다. 여느 때에도 집살림은 ‘살림 잘 못 꾸리는 아버지’가 도맡는데 둘째 아이가 새 누리에 새롭게 발을 디디면 하루하루 얼마나 빠듯하랴 싶습니다. 그러나 첫째 아이와 함께 살아가면서 늘 느끼지만 빠듯한 만큼 즐겁고, 고단한 만큼 보람이 있습니다. 지치는 만큼 신나며, 벅차는 만큼 재미있습니다. 우리 집 깃든 멧자락에는 이오덕 선생님 뜻을 이어받아 살찌우고자 하는 자그마한 배움터가 있습니다. 이 배움터 이름은 이오덕 문화 | 최종규 | 2010-11-04 14:56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