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견과 소형견 놀이터로 구분해 각종 시설 갖춰
인천지역 반려동물놀이터 7곳으로 늘어
인천 부평구 청천동 원적산공원 반려동물놀이터가 다음달 개장한다.
인천대공원사업소는 3월 5일부터 원적산공원 반려동물놀이터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4억원을 들여 조성한 원적산공원 반려동물놀이터는 1,600㎡ 규모로 소형견과 대형견 놀이터로 나눠 계단오르기·시소 등 각종 놀이시설과 반려견 음수대 등을 갖췄다.
또 반려견 보호자를 위한 그늘막·야외테이블 등 휴게시설도 마련했으며 만일의 사고와 분쟁에 대비해 CCTV도 설치했다.
원적산공원 반려동물놀이터는 매주 월요일과 설·추석 연휴에 휴장하고 폭우 등 기상상황이 악화할 경우 운영을 일시 중단할 예정이다.
고창식 시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원적산공원 반려동물 놀이터가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공간이 되도록 시설관리 등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려동물놀이터는 법령상 10만㎡ 이상의 근린공원과 일부 주제공원(문화·체육공원)에 조성할 수 있고 조례에 따라 ‘반려동물공원’ 지정도 가능하다.
현재 인천에는 6개의 반려동물놀이터가 있는데 ▲인천대공원 반려견놀이터 3,823㎡(인천시, 2018년 개장) ▲꽃마루 반려견놀이터 2,000㎡(계양구, 2018년) ▲송도 달빛공원 내 도그파크 5,500㎡(인천경제청, 2019년)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반려견놀이터 1,455㎡(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2020년) ▲문학산 반려동물놀이터 1,780㎡(미추홀구, 2021년) ▲월미공원 반려견놀이터 1,200㎡(인천시, 2023년)다.
유정복 시장이 2022년 지방선거에서 ‘1구 1펫(반려동물 테마파크)’을 공약한 가운데 연수구는 시의 지원을 받아 연내 개장을 목표로 ▲연수동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인근 대학공원 내 600㎡ ▲송도동 혜움공원 내 2,500㎡의 반려동물놀이터를 조성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