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사랑·세종·나은병원 미출근 전공의에 업무개시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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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사랑·세종·나은병원 미출근 전공의에 업무개시명령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4.02.2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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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의료진. 사진=연합뉴스
대학병원 의료진. 사진=연합뉴스

 

인천시가 병원 미출근 전공의들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고 강경 대응에 나섰다.

시는 지역 내 수련병원을 현장 점검한 결과 인천사랑병원·인천세종병원·나은병원 3곳, 미출근 전공의 13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병원별로는 세종병원 5명, 사랑병원 4명, 나은병원 4명 순이다.

시는 보건복지부 소관인 길병원과 인하대병원, 인천성모병원, 국제성모병원을 제외한 나머지 수련병원을 관리하고 있다.

시는 전공의들의 병원 복귀 여부를 확인한 뒤 미복귀자에게 불이행확인서를 발부하고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하면 의료법 따라 면허 자격정지 처분이 내려지거나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인천에서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540명 중 44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4시 기준과 같은 수치다.

병원별로는 길병원 196명 중 172명, 인하대병원 158명 중 138명, 인천성모병원 92명 중 65명, 국제성모병원 50명 중 41명, 인천의료원 12명 중 11명, 인천사랑병원 9명 중 8명, 인천세종병원 5명 중 5명, 나은병원 4명 중 4명 등 순이다.

부평세림병원과 한길안과병원과 인천한림병원에 근무하는 전공의 14명은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사직서를 제출하고 출근하지 않은 전공의는 349명으로 전날 오후 기준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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