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구민들이 읽으면 좋을 올해의 책으로 성인‧청소년 부문은 ‘소리를 삼킨 소년'(부연정 저), 아동 부문은 ‘할머니의 자리'(박현정 저)를 각각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연정 작가의 ‘소리를 삼킨 소년’은 함묵증을 앓고 있는 주인공이 우연히 살인사건을 목격하고 이를 스스로 해결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소설이다.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통해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면서 주인공 내면의 아픔도 함께 치유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박현정 작가의 ‘할머니의 자리’는 긴 시간이 지나 만나게 된 할머니와 엄마, 그리고 주인공이 과거의 아픔에서 벗어나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면서 각자의 자리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구는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 2종을 관내 공공도서관, 동 행정복지센터 북카페, 초·중·고등학교 등에 비치해 구민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작가 초청강연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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