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울·경기, ‘수도권 교통현안 해결 공동연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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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울·경기, ‘수도권 교통현안 해결 공동연구’ 착수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4.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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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시·도 연구기관 대중교통 이용 행태 종합 분석해 정책 제언
오는 10월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위한 '공동보고서' 발표 예정
지난해 11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만난 유정복 인천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지사(사진제공=인천시)
지난해 11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만난 유정복 인천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지사(사진제공=인천시)

 

인천·서울·경기가 ‘수도권 교통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했다.

인천시는 수도권 3개 시·도가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한 공동연구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수도권 교통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는 지난해 11월 열린 수도권 교통국장 실무협의에서 인천시가 제안한 것으로 구체적 내용에 대한 협의를 거쳐 최근 개최한 제4차 실무협의에서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3개 시·도 연구기관(인천연구원, 서울연구원, 경기연구원)은 수도권 교통카드 자료 등을 활용해 공동생활권인 수도권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행태를 종합 분석하고 효율적인 지원방안 등 정책제언을 담은 공동보고서를 오는 10월 발표할 예정이다.

공동연구에서 발생하는 쟁점은 3개 시·도 담당부서 직원들과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구성한 공동연구실무회의에서 조율해 나갈 계획이다.

김준성 인천시 교통국장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수도권 주민들이 ‘더 넓게, 더 두텁게’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 요금 정책뿐 아니라 수도권 교통현안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을 찾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보영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올해는 대중교통 요금체계 혁신의 원년으로 공동연구 결과를 요금체계에 적용한다면 더욱 시민 친화적인 정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이번 공동연구는 수도권 교통국장 실무협의의 첫 성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데 수도권 주민 모두에게 대중교통 요금 지원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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