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석정초교 시민햇빛발전소 준공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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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석정초교 시민햇빛발전소 준공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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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2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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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여중 이어 2번째 학교 햇빛발전소 개소

 

인천석정초등학교 시민햇빛발전소 준공식이 6일 오후 2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석정초교 햇빛발전소 사업은 2022년 만수여자중학교에 이은 2번째 학교 햇빛발전소로 지난해 3월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시민발전협동조합네트워크가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화한 사업이다.

석정초등학교 운동장 스탠드에 지난 2월 16일부터 공사를 시작한 햇빛발전소는 개학 전에 공사를 마치고 4월 4일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설비 용량은 92.25kW로 인근 43가구가 소비하는 전력량을 공급한다. 매년 화력발전소가 배출하는 온실가스 53톤을 줄일 수 있다.

시민햇빛발전소를 설치하는 협동조합은 학교에 햇빛장학금을 전달하고 기후·환경·에너지 교육 지원을 하고 있다. 만수여중에는 매년 50만원씩, 인천석정초에는 올해 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편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는 시민햇빛발전소에서 나오는 수익으로 참여한 시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한다. 2019년 7%, 2020년 7%, 2021년 7%, 2022년 5%, 2023년 6%, 2024년 6% 배당금을 지급했다. 6년 평균 6.3% 배당했다.

조합은 이날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최승호 석정초교 교장, 인천시교육청 이재길 교육재정과에개 감사패를 전달했다. 

인천시민발전협동조합네트워크 정세일 대표는 인사말에서 “시민햇빛발전소는 이름 그대로 시민의 힘으로 짓는 발전소다. 기후위기 시대 우리 모두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시설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상돈 부교육감은 축사에서 “시민햇빛발전소는 교육청과 학교와 시민이 함께 협력하는 마을 교육의 좋은 예”라며 “햇빛발전소를 설치하는 탄소중립 학교를 확대하는데 학교와 시민들과 함께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승호 인천석정초등학교장은 “지금처럼 탄소를 배출해서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이야기 할수 없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 수 없다.”라며 “더 많은 학교에 햇빛발전소가 설치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인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수 박종엽의 축가(뜨거운감자 - 고백)로 개막했고 염전골햇빛발전협동조합 전종순 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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