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산단 노후공장 10곳, 청년친화 공간으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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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산단 노후공장 10곳, 청년친화 공간으로 개선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5.2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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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의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 공모에서 선정
6억3,450만원(국비 2억원, 시비 3억200만원, 민간 1억3,250만원) 투입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 계획(자료제공=인천시)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노후 공장 10곳이 청년친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인천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산업단지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 공모에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6억3,450만원(국비 2억원, 시비 3억200만원, 민간 1억3,250만원)을 투입해 노후 공장 10곳의 내·외부 환경을 청년친화형으로 개선한다.

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올해 첫 실시한 공모 지원에 앞서 참여기업을 공모해 10개 노후공장(상시종업원 50인 미만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의 목표를 ‘밤에도 빛나는 청년친화 산업공간 조성’으로 설정하고 산업시설 환경 개선, 아이-라이팅(I-lighting) 프로젝트 등 인천시 특화사업과의 연계, 공장 외관 집중 개선을 통한 산단 이미지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동국가산단은 인천 산단 입주기업의 38.8%, 생산의 54.6%, 고용의 60.5%를 차지하고 있으나 조성된 지 30년이 지나 공장과 기반시설이 노후화하면서 청년층이 취업을 기피해 종사자들의 평균 연령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산업단지 재생,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산업시설 환경개선을 추진하면서 이번 ‘산업단지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 공모에 신청해 선정됐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노후 공장을 청년친화 공간으로 개선하면 청년 취업률이 높아지고 문화산단으로 나아갈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리뉴얼 사업을 통해 변화한 공장이 주변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사업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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