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원도심총연합회 “서울 5호선 연장, 경제성 높은 노선으로 빠르게 결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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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원도심총연합회 “서울 5호선 연장, 경제성 높은 노선으로 빠르게 결정해야”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4.05.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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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 조정안 노선도. 사진=국토교통부
서울도시철도 5호선 연장선 조정안 노선도. 사진=국토교통부

 

경기도 김포시 주민단체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서울도시철도 5호선 연장 노선을 빠르게 확정해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김포원도심총연합회는 23일 성명서를 내고 “대광위는 경제성이 가장 높은 노선으로 5호선 연장선을 발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대광위는 수 차례나 약속을 어겼다”며 “대광위의 우유부단으로 시간만 늘어지고 민민갈등만 확산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포는 김포의 의견을, 인천은 인천의 의견을 내세우는 건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며 “이 같은 간극을 줄이고 합의를 끌어내는 게 대광위가 출범한 이유지만 본연의 역할을 못 한다면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모든 이들을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논란의 여지를 줄이고 다수가 찬성하고 납득하기 위해서는 경제성이 가장 높은 노선으로 하루빨리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광위는 5호선 연장구간을 두고 인천시와 김포시가 서로 각 지역에 유리한 노선안을 요구하면서 갈등을 빚자 지난 1월 추가 역사를 인천 서구 검단에 2곳, 김포에 7곳을 짓는 조정안을 제시했다.

인천지역 4개 정거장 설치를 요구했던 인천시는 서구 원도심 2개 역사가 빠진 조정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기존 요구안 반영을 요구하는 반면 김포시는 기존 조정안의 내용을 존중한다면서도 김포지역 역사를 3곳 더 추가해 총 10곳으로 확대해달라는 입장이다.

대광위는 각 지자체의 의견을 바탕으로 기술 검토를 한 뒤 이달 중에 5호선 연장노선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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