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오이도를 잇는 수인선 철도 구간이 오는 6월 개통된다.
25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수인선 송도~오이도(13.1㎞) 등 9개 사업을 올해 개통할 방침이다.
송도~오이도를 잇는 13.1㎞는 오는 6월 개통을 시작으로 분당선 중 왕십리~선릉(6.8㎞)과 기흥~방죽(7.7㎞)은 각각 오는 9월과 12월 개통한다.
또 영동선 철도이설(17.8㎞)과 동순천~광양(9.2㎞)은 오는 6월, 중앙선 용문~서원주(28.0㎞) 복선전철은 오는 9월, 마산~진주(53.3㎞)와 경의선 공덕~DMC(6.1㎞)와 신탄리~철원(5.6㎞)은 12월 각각 개통한다.
특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과 지역 개발을 위한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을 3월부터 순차 발주하고, 인천국제공항에서 평창을 잇기(인천공항~수색~용산~청량리~서원주~진부, 235.9㎞) 위해 공항철도와 경의선 연결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이밖에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홍성~송산) 등 9개 사업을 신규로 발주한다.
신규 사업은 원주~강릉(113.71㎞, 3~10월), 익산~대야(11.2㎞, 4월), 군장산업단지 인입철도(27.96㎞, 4월), 포항 영일신항만 인입철도(11.2㎞, 7월), 울산 신항만 인입철도(7.9㎞, 7월), 서해선 복선전철(90.2㎞, 8~12월) 등이다.
또 오는 5월 열리는 여수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4월까지 전라선을 최고 시속 230㎞까지 고속화한다.
한국철도공단은 수도권 고속철도 공사를 본격 추진하고 호남고속철도는 공정률 59%를 달성하며, 고속철도 차량 22편성(220량)을 전액 국고로 계약해 2015년 개통에 차질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을 위한 재원으로 국고 4조7305억원과 1조8178억원을 공단이 자체 조달, 지난해보다 14.4% 늘어난 6조5483억원을 집행하고 이 중 65%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