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공무원이 시민불편 사항을 직접 찾아 해결해주는 '공무원 시정현장 견문보고제'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정현장 견문보고제는 공무원이 출장이나 출퇴근 및 일상생활에서 주민과 대화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시민불편사항을 찾아서 해결해주고 각종 시책사업의 문제점과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해 시정에 이바지하기 위해 추진하는 행정 시스템이다.
시는 견문보고제 시행으로 청소, 도로, 교통 등 시민생활의 기초적인 문제 뿐 아니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등 국내·외 주요행사와 송도·영종·청라 경제자유구역, 구도심 재생사업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집단민원 및 제도개선 사항을 적기에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견문보고제에 따라 공무원은 출퇴근이나 타 시·도 및 해외 출장시 비교확인된 발굴내용을 자치행정과로 통보하고, 업무 관련부서는 신속한 조치로 대 시민 신뢰행정을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제도의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이 통보한 내용을 신속히 처리하고 처리 내용을 인터넷에 공고하며, 견문보고자에 대해선 시홈페이지와 인투인 내부전산망 코너를 통해 칭찬하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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