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B생물과학연구소 '생체막단백질 구조 규명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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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B생물과학연구소 '생체막단백질 구조 규명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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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5.2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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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발굴 핵심원천기술 기대 - 미국 학술지 게재

인천경제자유구역 지구 바이오산업 앵커기관인 JCB공동생물과학연구소는 첨단 핵자기공명장치(NMR)와 선택적 신호관측기법을 이용해 신약발굴의 난제 극복을 위한 핵심 열쇠가 될 수 있는 '생체막단백질 구조를 규명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연구개발 성과는 의약학적으로 중요한 생체막단백질의 3차원 구조규명뿐 아니라, 약물과의 결합을 확인할 수 있는 NMR 신호의 신속한 규명이 가능해 신약발굴을 위한 핵심원천기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생체막단백질(Membrane Proteins)이란 세포 내부와 외부간의 에너지 대사, 외부 신호 감지, 물질 수송 및 통로 등 세포의 중요한 생리기작을 담당하며, 현재 시판중인 50% 이상의 약물이 작용하는 작용점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에 1개의 구조 당 1년 이상씩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진 생체막 단백질의 구조연구를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단백질 생산으로부터 3D구조 규명까지 초특급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연구결과는 이날 '네이처 메소즈(Nature Methods)'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이번 연구 성과는 지식경제부와 인천시가 송도에 유치한 미국 최첨단 기초생물과학 솔크연구소가 초기투자해 설립된 JCB공동생물과학연구소와 스위스 ETH 연구진 등이 3년간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이뤄냈다.

솔크연구소의 최승현 교수는 "현재까지 난제로 알려진 생체막단백질에 대한 획기적 연구를 세계 최첨단 차세대 자기공명장치 시설을 갖춘 한국기초과학연구원 등 한국 과학자가 주도하는 국제적 신약개발의 핵심난제를 극복하는 구심점을 구축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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