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동 장수산 숲길 정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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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천동 장수산 숲길 정비한다
  • 부평사람들 김수경명예기자
  • 승인 2012.06.2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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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7월12일까지

장수산 비타민길
부평구가 7월 12일까지 등산객의 안전과 걷기 좋은 숲길을 조성하려고 청천동 장수산 일원의 훼손된 등산로를 재정비한다.

장수산은 산세가 아름답고 높지 않아 많은 구민이 즐겨 찾는 산이다. 봄이면 철쭉 군락지가 있어 산을 붉게 물들인다. 인근에 부평숲인천나비공원이 있어 산책로로도 안성맞춤이다. 아기자기한 멋이 있어 어린 자녀와 함께 등산할 수 있는 도심 숲이다.

하나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 등산로가 훼손되고, 샛길이 여기저기 나 정비가 꼭 필요했다.

구는 이번에 오래되어 낡고 망가진 계단목을 정비하고, 일부 등산객들이 무분별하게 이용하는 샛길을 폐쇄한다. 또 방향 표지판을 세우고 숲길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쉴 수 있도록 의자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청천동 주민 박정수 씨는 “퇴직 후 매일 장수산에 오르고 있는데 계단이 망가지고 정자의 도색이 바래 모양새가 좋지 않았는데 이번에 재정비한다니 환영한다”라면서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등산을 할 수 있게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청천동 장수산 일원의 훼손된 등산로를 재정비해 아름답고 걷기 좋은 숲길을 만들겠다”라면서 “등산객들도 장수산이 내 재산이다 생각하고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는 데 앞장섰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정된 등산로 이외의 샛길을 이용하여 안전과 자연훼손이 심각하다”면서 “지정 된 등산로만 이용해 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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