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과제 ‘인수위’ 보고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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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과제 ‘인수위’ 보고 오리무중
  • 이장열 기자
  • 승인 2013.01.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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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통보만 목빼고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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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송영길 시장의 지시로 지난해 12 22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현안 10 과제를 미리 준비해 놓았으나  아직까지 인수위쪽과 협의채널도 공식적으로 마련하지 못한 애를 태우고 있다.
 
인천시에는 올해 국책 사업들이 줄줄이 놓여 있고, 중앙 정부의 도움 없이는 인천시의 재정 압박 수위가아질 우려가 있어 여느 지자체 보다 인수위에 목을 길고 빼고 요청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인수위 홈페이지는 지난 12문을 열었다. 그러나 분과별 전화번호도 공개되지 않은 홈페이지만 오픈됐다. 인수위 분과별 담당자와 연락처도 알려지지 않고 있어서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무원들이 어디로 연락을 해야할 몰라 우왕좌왕하고 있는 실정이다.
 
15 인천시에 따르면 18 대통령인수위가 공식적으로시에 현안 보고 요청을 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인천시 담당자도 인수위 대표전화도 없는 상태라서 전화도 못하고 있다따라서 어디로 공문을 보내야 지도 오리무중이라 답답할 다름이라고 인천시 관계자는 덧붙였다.
 
현재 인천시는 정무부시장이 인수위에 인천 출신 2명과 비공식적인 접촉을 통해 인천시의 10과제를 정리해서 보고하기 위한 일정을 잡는 시도는 하고 있지만, 인수위원들에게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함구령까지 내린 상태라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현재 인천시는 정무부시장이 인수위와 접촉을 위해 노력 중이고, 정책기획담당관실이 정책 보고에 필요한 사안을 챙기고 있다. 사안별로 문제가 생기면 담당국장들이 직접 나서서 현안을 보고할 태세를 갖추고 있는데, 어떤 방식으로 인수위와 공식적으로 접촉할 있는지도 현재로서는 없어 오는 통보만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따라 공무원들은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가 소통하는데 필요한 노력들이 소홀한 것이 아닌가 하고 답답하다는 반응이다.
 
현재 시는 직인수위에서 흘려나오는 이야기를 귀동냥으로 듣는 수준이다. 오는 1말 인수위원장이 주재해 지자체별 현안 보고를 받는다는 추측만 나올 뿐이다. 전국의 지자체들도 마찬가지로 정보 공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태이고 인수위에서 오는 통보을 기다리는 처지여서 행정에서도 민주적 절차 마저 후퇴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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