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10년간 실적 분석 발표
인천시 중구의회는 5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대교와 영종대교에 대한 통행료지원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시 재정이 대폭 증가했다며 인천시 재정 확충을 위해서도 통행료 지원을 확대, 인구 유입을 장려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중구의회는 지난 2003년부터 2012년 까지 10년간 영종·용유지역의 인구, 통행료 지원 금액, 지방세 징수실적을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의회가 분석한 자료에따르면, 2005년 대비 2012년에 인구가 140%증가하여 통행료 지원액은 144%증가한 반면 지방세는 316% 증가했다. 금액으로 보면 통행료지원이 19억여 원 증가한 반면 지방세는 1,049억여 원이 증가했다.
또 지난 10년 평균 인천중구 영종.용유주민에게 1인당 매년 10만 9천원의 통행료를 지원해 준 반면, 주민 1인당 지방세납부는 매년 287만6천원(인천시세 납부 205만5천원)이었다.
구의회는 이에대해 인천시가 중구 영종.용유지역에 통행료 지원을 확대하여 인구유입을 장려하므로서 인천시 재정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한다고며 인천시가 삭감한 재원조정교부금을 환원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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