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평화의 발자국을 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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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평화의 발자국을 새긴다
  • 이장열 기자
  • 승인 2013.06.20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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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평통사, 5회 인천평화발자국 23일 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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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평화통일을여는사람들'(이하 인천평통사)이 오는 23일(일) '평화도시 인천'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인천에서 전쟁으로 평화가 파괴된 장소를 전문해설가와 함께 탐방하는 형식의 평화올레길 제5회 『인천평화발자국』을 진행한다.
 
인천평통사 유정섭 사무국장은 "올해는 정전협정 60주년의 의미를 살려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인천지역의 숨은 장소들을 찾아가는 평화올레길을 새롭게 개척했다"고 밝히고, "지난 4월에는 동인천 자유공원을 시작으로, 23일에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오는  9월에는 월미도, 11월에는 김포DMZ을 탐방해서 평화의 숨결로 평화의 발자국을 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유 사무국장은 "이번 6월 23일에는 “휴전 60주년, 전쟁을 기념하면 평화는?”이라는 주제로 송도역 일대와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탐방한다. 동족상잔의 비극으로 엄청난 피해를 낸 한국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이다. 인천 곳곳에는 전쟁 승리를 기념하는 각종 기념물과 기념관이 조성되어 있다. 이번 평화인문학 탑방은 전쟁에서 승자가 있을까요? 전쟁이 과연 기념할 만한 일일까요? 하는 질문을 걸어면서 묻는 시간 갖는 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제5회 평화올레길 "휴전 60주년, 전쟁을 기념하면 평화는?”참석을 원하는 시민들은 23일(일) 오전 10시까지 송도역 1번출구 앞으로 오면 된다. 참가비는 성인 1만원, 청소년은 5천원이다. 자료집과 김밥, 생수를 인천평통사에서 제공한다.
 
제5회 평화올레길의 평화인문학 길라잡이는 이희환 문학박사가 맡는다. 이희환 박사는 인하대 전 HK연구교수, 인천작가회의, 배다리를 지키는 인천시민모임, 인천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활동. 문학산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반대 인천시민대책위 집행위원장 역임을 했고, 현재는 경인방송 방송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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