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둑을 쌓는 작업 재현
지난 3일, 서구 무형문화재전수관 앞에서 '2013년 방죽맥이 공연'이 열렸다.
약 300여명의 주민들이 관람한 이날 방죽맥이 공연은 오류동 주변 장도와 거첨도 일원의 간척사업에 동원된 인부들이 둑을 쌓는 작업을 재연한 작품이다.
약 300여명의 주민들이 관람한 이날 방죽맥이 공연은 오류동 주변 장도와 거첨도 일원의 간척사업에 동원된 인부들이 둑을 쌓는 작업을 재연한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고된 작업을 이겨내고자 부르는 노동요 ‘방죽가래소리’는 많은 면적이 간척지로 이루어져 있는 인천 서구 지역 특유의 서민들의 애환과 한이 서린 소리라 할 수 있다.
현재, 서구는 간척사업이 이루어진 곳에 수도권 매립지와 청라지구가 위치하고 있는데, 이는 당시 간척사업 규모가 얼마나 방대하였는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방죽맥이 공연은 국가문화재로 지정받기 위해 심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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