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극단, 셰익스피어 4대 비극 <리어왕> 선보인다
상태바
인천시립극단, 셰익스피어 4대 비극 <리어왕> 선보인다
  • 이장열 기자
  • 승인 2013.11.11 1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월 22일부터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noname01.jpg

인천시립극단이 셰익스피어 작품 <리어왕>을 11월 22일부터 12월 1일까지 10일에 걸쳐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공연한다. 

2010년 <멕베스>를 시작으로 2011년 <햄릿>, 2012년 <오델로>를 차례로 무대에 올린 인천시립극단은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을 매년 1편씩 제작.공연하는 4년간의 프로젝트를 완성한다.

인천시립극단은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시리즈를 공연한 지난 시간동안 제목이나 기본적인 줄거리만 남겨두고 전혀 다른 내용으로 각색하는 근래의 작품들과는 다르게 원작의 의미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인물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통해 극적 상상력을 확대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리어왕>도 원작의 기본적인 골격을 그대로 살리고, 언어의 맛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추어 각색했고, 극의 한축을 담당하는 ‘세 자매’를 더블캐스팅해 관객에게 각각 다른 재능과 개성을 가지고 있는 여배우들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리어왕>의 객원연출을 맞은 김철리 연출가는 “권력자의 오만, 독선, 그에 따른 판단 착오와 파멸의 이야기이다. 그 어디보다도 폭력적인 세계를 담고 있다”고 설명하며, "<리어왕> 인간의 변하지 않는 부분을 다루고 있기에 관객들도 느끼는 바가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리어왕> 공연은 11월 22일(금) ~ 12월 01일(일)까지며, 평일 오후7시30분, 토요일은 오후4시, 7시30분, 일요일은 오후3시(월 공연 없음)에 공연된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펼쳐지며. 관람은 중학생 이상 가능하다. 관람료는 일반 20,000원, 청소년 15,000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