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드라이빙센터, 새로운 테마파크로 자리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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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드라이빙센터, 새로운 테마파크로 자리잡나
  • 양영호 기자
  • 승인 2014.08.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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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개장 앞두고 영종도 센터 내부 공개

BMW가 독일과 미국에 이어 세계 세번째로 인천 영종도에 조성한 'BMW 드라이빙센터'가 22일 개장을 앞두고 인천의 새로운 테마파크로 자리잡을지 주목된다. 

BMW 드라이빙센터는 드라이빙 트랙뿐만 아니라 가족끼리 와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체육공원과 체험공간까지 마련돼 있어, 주말을 이용해 가족단위로 나들이하기 좋게 계획됐다. 

BMW 드라이빙센터는 축구장 33개를 합친 24만평방미터(약 7만2600평) 규모에 다양한 주행코스, 브랜드 체험관, 생태공원 등을 갖춰놓고 있다.

14개월 동안 450억원을 들여 드라이빙센터를 완공한 BMW코리아는 연간 2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드라이빙센터의 BMW와 MINI 성능을 만끽할 수 있는 '트랙'이 인상적이다. 트랙의 길이는 2.61km에 이른며 코스는 다목적, 다이나믹, 원선회, 가속 및 제동, 핸들링, 오프로드 등 6가지로 구성돼 있다.

56개 차종이 8개 그룹으로 나눠 배치돼 있기 때문에 개인 취향에 맞는 차종을 예약해 주행하면 된다. 트랙에서 진행되는 안전교육 주행시설은 국제자동차연맹(FIA) 규정에 맞게 지어졌다. 14명의 드라이빙 전문 트레이너가 주행 교육을 실시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센터 내에 있는 브랜드 체험센터는 가족과 함께 다양한 자동차 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공간이다.

BMW, 미니, BMW 모토라드 각각의 신차 전시 공간과 BMW 그룹의 모든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 전시 공간 '드라이빙 갤러리', BMW 그룹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클래식카들을 볼 수 있는 '헤리티지 갤러리',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라운지' 등이 들어서 있다.


수원에 있던 BMW 트레이닝 아카데미도 이곳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트레이닝 아카데미는 종전보다 규모가 3.5배 커져 연간 1만5000명 이상의 세일즈, AS, 테크니컬 트레이닝뿐만 아니라, 브랜드 트레이닝까지 받을 수 있다.

센터 내에 BMW와 미니의 공식 딜러인 바바리안 모터스가 운영하는 서비스센터도 들어선다. 서비스센터는 총 8개의 워크베이를 마련해 빠른 경정비 작업 위주의 서비스가 가능하다.

BMW코리아는 서비스센터에는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BMW 고객에게 여행기간 동안 차량 정비를 지원하는 '에어포트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드라이빙센터 내 총 1만2000㎡(약 3630평) 규모의 친환경 체육공원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센터 입장료는 무료다. 그러나 드라이빙 트랙을 이용하려면 코스에 따라 3만~22만원을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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