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대책위원회 출정식 갖고 본격 활동 시작
'내항 8부두 개방 및 국제여객터미널 존치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22일 오후 2시, 내항 제1부두 출입구(중구 신포로 3 일대, 유니클로 맞은편)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앞으로 내항 1.8부두 개방의 조속한 추진, 내항 전체 재개발 계획 수립, 국제여객터미널의 중구 존치 등을 위해 강력한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비상대책위원회 조병호, 하승보 공동대표는 “중구 구민들은 수십 년 동안 화물 차량과 소음, 분진 속에서 고달픈 삶을 살면서 1.8부두 항만 재개발이라는 정부의 발표에 실낱같은 희망을 품었다.
그러나 북항과 신항에 대체부두를 마련했음에도 내항을 비우지 않고 내항 부두를 야적장으로 만들고 있다”며 “정부에서 약속한대로 1.8부두 전면 개방을 이행할 것과 어떠한 합의와 대안도 없는 국제여객터미널 이전 계획을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비상대책위원회는 국제여객터미널 존치와 1·8부두 개방 약속 이행을 위해 다음 주부터 해양수산부, 인천항만공사 등 관련 기관을 방문해 의견을 전달하고 국제여객터미널 존치와 1.8부두 개방 약속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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