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은 전시실, 2층은 '조경희 수필문학관'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용흥궁 공원에 지어진 강화문학관이 6일 오전 문을 열었다.
총 3천400여㎡ 터에 연면적 755㎡의 규모로 지어진 강화문학관은 1층의 전시실과 2층의 '조경희 수필문학관'으로 이루어졌다.
1층 전시실에는 한국문학사에 이름을 남긴 이규보나 정철, 정제두, 권필, 정인보 등 강화도와 연관된 문인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강화 출신으로 지난 2005년 타계한 수필가 조경희 선생을 기리기 위해 만든 2층 수필문학관에는 조경희 선생의 육필원고와 생전 사용하던 책상, 안경 등 후손들이 기증한 유품을 포함해 모두 8천여점이 전시돼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이번 강화문학관 개관을 계기로 강화와 관련된 문인들을 발굴하고 업적을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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