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금)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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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금)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 인천시민 류효상님
  • 승인 2015.05.22 09:31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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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주요 이슈&촌평


 

5월 22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아버지가 아들이 불효를 했다며 성년이 될 때까지 20년간 키워준 돈 1억4400만원(하루 2만원씩 계산)을 돌려달라는 이른바 ‘불효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습니다.
아버지의 소송이 그걸 꼭 받아내고자 하는 건 아니었을 겁니다. 더 늦기 전에 효도하고 살자고요~

 2. 중국 구이저우성에서 9층 아파트 한 동이 갑자기 완전히 무너져 내렸습니다.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5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우리도 왕년에 와우 아파트가 무너진 적이 있었지요. 거기다 백화점, 성수대교까지... 인간의 욕심이 빚어낸 참사라는 것이지요.

 3. 세월호 수색을 위한 민간 구조장비인 ‘다이빙벨’ 투입 필요성을 제기했다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법정제재를 받은 JTBC가 방송심의 제재조치 취소청구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일단 지들 입맛에 안맞으면 지르고 보는 방통위!! 저 양반들 좀 제재할 수는 없는 건가?

 4. 박용성(75) 전 중앙대 재단 이사장이 2015학년도 대입 전형 과정에서 평가위원으로 참여한 교수와 입학사정관들에게 “분 바르는 여학생들 잔뜩 입학하면 뭐하느냐. 졸업 뒤에 학교에 기부금도 내고 재단에 도움이 될 남학생들을 뽑으라”는 ‘지시 사항’을 내렸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결국 학교도 장사, 돈벌이 수단 밖에는 보이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그놈의 돈, 돈... 지겹지도 않은가?

 5. 법원이 죄책감에 목숨을 끊은 단원고 전 교감의 순직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서울행정법원은 단원고 전 교감의 유족이 인사혁신처장을 상대로 낸 순직 인정 소송에서 유족의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비정규직이라 안 되고, 자살이라 안 되고... 일반 잡범도 정상 참작이라는 게 있구만. 참 매정한 양반들이야~

 6. 2만 원이 든 지갑을 주운 중국인 할머니는 돌려줄 기회를 못찾아 도둑으로 몰렸습니다.지갑 주인인 당사자도 불처벌 의사를 밝혔지만 벌금 30만원에 처해졌습니다.
어느 놈은 몇 억 원을 받아먹고도 떳떳하게 나오더만 참 해도 너무합니다. 그려~

 7. '관세율 513%로 우리 쌀 지키겠다'던 새누리당에 배신감을 느낀 농민들이 김무성 당대표의 지역 사무실에 쌀을 뿌렸습니다.
어디 쌀만 그렇답디까? 뿌리기로 작정하면 아마 지역 사무실이 온갖 것들로 가득 차지 않겠어요?

8. 어깨 통증으로 재활에 매달려 온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결국 어깨 수술을 받습니다. 류현진은 올해 한 차례도 등판하지 못한 채 시즌을 마감하게 됐습니다.
부디 먹튀 소리 안 듣게 수술 잘 받고, 재활 잘 하고 멋지게 돌아오길 바랄게~~

 9. 명동 한복판에 있는 시중 은행의 ATM 한 대에서 카드 복제기가 또 발견됐습니다.
몰래카메라까지 함께 발견됐는데요. 돈 찾을 때 항상 주입구를 확인해야겠습니다.
카드 투입기에 복제기 달고 천장에 몰래카메라 달 때까지 뭐하고 있었던 거야? cctv 천국에서 그거 하나 못잡나?

 10. 폐암환자의 생명줄인 '잴코리'가 이번 달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돼 1천만 원 하는 한 달 약값이 37만 원으로 줄지만, 이미 이 약을 먹고 있던 사람들은 예외로 분류해 논란입니다.
진짜 고통받고 힘들었던 사람들은 예외라니 이 무슨 개똥 같은 소리냐 그래? 위로와 격려는 상처받고 있는 사람부터라는 거 몰라?

 11. 박근혜 대통령이 황교완 법무부 장관을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 법무부 장관에서 승진시킨 모양입니다.
청문회 한번 통과했다 이건 모양인데... 완전 돌려막기의 끝판왕입니다. 그려~

 12. 길고양이 600여 마리를 산 채로 끓는 물에 담가 죽인 뒤 건강원에 팔아넘긴 50대가 붙잡혔습니다. 마리당 1만5천원을 받고 팔아왔습니다.
이 놈도 제정신이 아니지만 몸에 좋다고 고양이탕 먹는 놈들도 제정신이 아니지 싶다. '고양이의 저주' 이런 거 겁 안나?

 13. 미국 의회의 대표적 친한파 의원인 에드 로이스 연방 하원 외교위원장이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발언했습니다.
그래서 행복해? 뭐 좀 잘 하면서 칭찬받는 게 낫지, 남이 뭐란다고 뒷북 박수쳐야 되겠어~

 14. IS가 최근 이라크의 전략적 요충지 라마디를 점령하자 미국과 이라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IS가 라마디를 점령한 것은 사막의 모래폭풍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모래폭풍 덕에 공습을 피할 수 있었다는 얘기인데. 요즘 우리나라 정치처럼 한치 앞이 안보이는 모양입니다.

 15. 오드리 헵번의 아들 션 헵번이 제안한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에 2억여 원이 모였습니다. 애초 목표치의 갑절이라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결코 잊지도 않겠지만 '기억의 숲'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세월호의 아픔을 알게 해줄 겁니다.
 

16. 요즘 제주도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습니다만, 관광 일정을 보면 건강식품 구매로 이어지는 사실상 쇼핑 일정입니다. 이런 관광이 계속된다면 누가 다시 제주를 찾을지 걱정입니다.
적당히 해라. 관광 중에 쇼핑이라는 재미도 있는 거지. 쇼핑만 하는 건 관광이 아니자네~

 17. 구름이 약간 낀 날이라고 방심하면 안되겠습니다. 실제론 구름 한 점 없는 날보다 구름이 다소 있는 날 자외선이 훨씬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날씨 흐리면 썬크림 안 바르고 나오는데 앞으로는 꼼꼼히 챙겨 발라야겠습니다. 근데 너무 겁주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

18. 특전사 2명이 포로체험 훈련을 받다 질식사로 숨진 사건, 기억하십니까?
'살려달라'고 외치던 이들은, 감독관도 없이 방치됐었는데 당시 교관들은 부대로 복귀했습니다.
여전히 죽은 사람만 불쌍한 거지... 이러니 계속해서 이런 불상사가 이어지는 것 아니겠어? 참으로 한심할 따름이로다~

 19.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신안그룹 계열사인 신안저축은행을 통해 중소기업 대표에게 자금을 대출해 주고 거액의 알선료를 받은 혐의로 신안그룹 박순석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아무래도 사채놀이가 더 짭짤했던 모양입니다. 에이 양아치 같으니라고~

 20. '명동 사채왕'의 뒷돈을 받은 전 판사에게 징역 4년이 선고됐습니다.
평창조직위가 사무실 비용만 연 39억 원으로 흥청망청하고 있답니다.
고려대학교 일부 학생들이 교내 민주열사추모비 위에서 안주를 조리해 논란입니다.
중동호흡기증후의 2차 환자가 발생하면서 추가 전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여대 노조 현수막 철거는 '축제 예쁘게 치르고 싶어서' 였답니다.

 
지난 한 주간 모두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흘린 땀 식히시고 닦으시고
편안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월요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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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4 09:17:17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05-24 09:17:14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무의식적으로 2015-05-22 17:37:47
월요일(5.55)뵐 수 있는거죠??

바쁜 시간속에 뉴스를 모두 접할 수 없는데
간략히 주요뉴스를 모아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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