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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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8월 11일)
  • 편집부
  • 승인 2015.08.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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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주요 이슈&촌평

 

8월 11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이기택 대법관 후보자가 특혜와 '국부 유출' 논란이 있는 외국계 펀드 맥쿼리인프라 주식을 4년 남짓 보유하면서 시세차익과 배당금으로 2억5000여만 원을 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돈 앞에는 도덕이고 나라고 없는 거지... 이런 양반이 대법관 되면? 안 봐도 비디오지~

 

2.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대 규모 고지도 전문 박물관으로 알려진 경희대 혜정박물관의 독도 관련 고지도와 고문헌 등이 학교 측의 관리 소홀로 심하게 훼손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예산 부족을 이유로 주요 사료를 방치하는 대학의 현실이 고스란히 드러났다는 지적입니다.

잘 보관하리라 믿고 기증하신 분의 마음이 지도 처럼 상처받았답니다. 이거야 원~

 

3. 여야가 8월 임시국회에서 각각 노동개혁과 재벌개혁을 내걸고 개혁전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민들은 노동개혁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재벌개혁이 더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개혁도 재벌개혁이 선행되어야 되는 것 아니겠어요? 뭐가 문제인지 그걸 모르나 글쎄~

 

4. 국정원 해킹 잡아내는 '오픈 백신'이 일반에게 배포를 시작했습니다.

오픈 백신은 국가정보원이 이용한 해킹팀의 스파이웨어인 RCS 감염 여부를 탐지하기 위한 자유/오픈소스 백신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왠지 찜찜하셨던 분들은 구글 스토어에 있답니다. 아이폰 용이 없는 게 많이 아쉽네... 쩝~

 

5. 지난 4일 경기 파주 인근 비무장지대에서 폭발물이 터져 부사관 2명이 크게 다친 사고는 국방부 조사결과 북한이 매설한 ‘목함지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 비무장지대에는 자그마치 100만 개의 지뢰가 있지요... 그렇다고요.

 

6. 통조림 캔 기름이 건강을 위협한다고 합니다.

통조림 캔은 산화가 잘되는 재질이라 에폭시 수지로 안을 코팅을 해놓은 상태인데 이 에폭시 수지에 있는 비스페놀 A라는 물질이 녹아 나올 수가 있어 드시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우와~ 그동안 참치캔의 기름을 김치찌개 끓인다고 쭉 따라 부었는데... 어쩌나~

 

7. 박 대통령이 담화를 통해 실업급여 지급액 등을 확대키로 했는데요.

재원 확보 차원에서 고용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해 내년부터 고용보험료 20~30%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겠느냐마는, 조삼모사... 아랫돌 빼서 윗돌 괸다더니... 나원 참~

 

8. 우리나라 상위계층의 소득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국을 제외한 영국,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은 비중이 감소하고 있는 것과 달리 소득 불평등이 더 심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불평등은 평등하게 풀어야 하는데... 이런 말 하면 빨갱이 되는 거지? 안 할래...

 

9.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4일. 국내 중소기업 직장인의 61%는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기업의 경우 출근하는 직장인은 23%였습니다.

수조 원의 경제효과가 있다는데 이렇게 비협조적이어서야... 근데 그 돈은 누가 갖는겨?

 

10. 경영권 다툼으로 물의를 일으킨 롯데가 24,000명의 고용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재벌 총수가 감옥에 가게 되면 기업이 대규모 사회공헌을 발표하는 광경이 낯설지 않아 보입니다.

이제 그런 쇼에 감동 받는 사람도 없을 텐데 말이지... 그래서 평소에 잘하라고 하자나~

 

11.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4일 발표할 예정인 전후 70년 담화 초안에는 아시아 국가에 대한 ‘사죄’ 문구도, 식민지 지배나 침략에 대한 평가도 결국 들어가 있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결국 미워할 수밖에 없는 거야. 그것까지 모르진 않겠지?

 

12.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내달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의 항일승전 70주년 '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할지 여부에 대해 제반 사항을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 가자니 쪽팔리고, 가자니 눈치 보이고... 그 심정 아는데... 이 마당엔 가는 게 맞지 싶다.

 

13. 이르면 내년부터 공무원이 되려면 정부가 지정한 필독서 50권을 반드시 읽어야 합니다.

정부는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이 읽어야 할 필독서를 지정하고 면접시험 때 이를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출판계만 좋은 일 시켰다는 얘기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찬성입니다. 교양도 쌓아야 하지 않겠어요?

 

14.  코카콜라가 '탄산음료보다 운동부족이 비만의 원인'이라는 주장을 펴기 위해 과학자와 학술단체까지 동원해 교묘한 여론몰이에 나섰다고 미국 뉴욕타임스 보도했습니다.

비만이 운동부족 때문인 게 맞지... 그런데 코카콜라 없으면 비만이 안 생겼을 걸~

 

15.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될 정도로 인류사적 가치를 인정받는 ‘팔만대장경’의 경판 숫자가 사상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경판 36개의 포함 여부에 따라 그 숫자가 바뀔 처지라고 합니다.

하여간 일제의 잔재가 안 낀 데가 없구만... ‘8만1352판이냐, 아니면 8만1316판이냐.’ 이것이 문제로다.

 

16. 최근 날이 푹푹 찌면서 말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부터 다음 달까지가 번식기라 공격성이 강해진다고 하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화려한 색상이나 향수는 피하셔야 한답니다. 근데 산에 가는데 향수는 왜 뿌리는데?

 

17. 경찰관 폭행, 경찰서 난동 등 공무집행방해의 경우 무려 87%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저질러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성폭력·가정폭력 역시 70%는 술이 화근이라고 합니다.

술이 웬수라고는 하지만 적당히 하셔야지. 술 때문에 인생 종칠 수 있습니다.

 

18. 제약업계에 발기부전 치료제 이름 짓기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시알리스의 특허가 다음 달 만료되면서 복제 약들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제품의 이름은 너무 자극적이어서 출시도 못 하고 사라지고 있습니다.

어떤 이름들을 지으셨길래 그랬을까나? 이러다 약 이름도 19금 생기는 거 아냐?

 

19. 군 당국은 북한군이 비무장지대에 의도적으로 목함지뢰를 매설한 행위에 대한 '혹독한 대가' 차원에서 최전방 지역 2곳에서 10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습니다.

혹독한 대가치고는 상당히 소심하시네... 이러다 남북이 떠들어 대면 전방 근처에 사시는 분들 시끄러 어떻게 사냐... 걱정이네...

 

20. 새정치연합은 의원 300명 유지·권역별 비례제 도입을 당론으로 채택했습니다.

노홍철이 MBC ‘무한도전’을 연출했던 PD와 손잡고 방송에 복귀합니다.

여친의 신앙심을 악용해 여친 회삿돈 60억 원을 빼돌린 남성이 8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예능과 요리를 모두 잡는 '백 선생', 백종원이 SBS에서 새 쿡방을 시작합니다.

10월부터 동네의원과 약국이 토요일 오전 진료를 합니다. 조제비는 오릅니다.

 

폭염 주의보가 해제되고 오늘부터는 확실히 덜 덥다고 하네요.

숨 막히는 여름이 이렇게 슬슬 떠나가나 봅니다.

여름이 아쉬운 분들도 계실 텐데, 그렇다고 붙잡고 있을 수는 없잖아요.

오늘도 아쉬움 없는 하루가 되도록 해주실 거죠?

멋진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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