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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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10월 14일)
  • 편집부
  • 승인 2015.10.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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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주요 이슈&촌평



10월 14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박근혜 대통령이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역사교육 문제로 국민을 갈라선 안 된다며, 확고한 역사관을 심어주는 역사교육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유체이탈하셨네... 온 나라를 교과서 하나로 사분오열 만드어 놓고 미국가셔서 그래?

2. 문재인 대표가 국정교과서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다 보수단체의 욕설과 고성으로 조기에 철수했습니다. 
고엽제 전우회는 빨갱이, 개새끼들이라는 욕설을 쏟아냈습니다. 
이 양반이 누구 때문에 고엽제에 걸리고 누구 때문에 유공자 지정됐는지 알기는 하실라나?

3. 내년 4월 13일 20대 총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선거구 획정부터 여야 내부의 공천룰까지 정해진 것이 아무것도 없는 ‘깜깜이’ 상태입니다.
나라가 이 지경인데 자기 밥그릇 챙기느라 여념이 없으십니다 그려... 에휴~

4. 경찰이 내년도 예산안에 집회?시위현장에서 증거수집을 위한 예산을 5배나 늘려 반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올해의 6억7천900만 원 보다 5.2배 증액한 35억4천700만 원입니다.
딱 봐도 내년 한 해가 집회 시위가 많아질걸 알았던 게지... 어쩌려고 이러냐 정말~

5. 잘못된 언론보도 피해자들은 악의적 댓글에 두 번 상처를 입습니다.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한 기사와 댓글을 인터넷에서 삭제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잘못된 언론보도를 일삼는 언론사부터 삭제하는 방안은 없답디까?

6. 국내 카지노 업체들이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도를 넘는 영업행위를 하고 있다고 중국 언론이 밝혔습니다. 
3류 여배우를 동원한 성 접대까지 하고 있다고 중국 CCTV가 폭로했습니다. 
국위선양을 꼭 이따구로 해야 하는지... 돈도 좋지만, 정도를 좀 걷자고요~

7.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는 그동안 우리나라의 안보 무임승차론을 제기해 왔습니다. 
이에 공개 석상에서 한국계로 보이는 한 학생이 트럼프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만 트럼프는 자신의 주장을 고수했습니다. 
미군 방위 분담금으로 약 1조 원의 금액을 챙겨가면서... 거참 웃긴 양반이네...

8. 공부 잘하는 아이에게만 특혜를 주는 '성적순 줄 세우기' 교육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성적우수자 특별반·별도 자습실·성적순 급식 같은 차별행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학교가 아이들에게 이런 것 밖에 가르칠 게 없는 건가? 이러니 뭐가 되겠냐고~

9. 새마을운동 지원예산이 작년 4억이었다가 내년에 143억이 됐습니다. 
특별한 것도 아닙니다 공원만들고 박정희 전 대통령 미화하는데 그만큼 세금 쓴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효도는 국민 돈으로 하면 안 되지 말입니다. 사비로 하세요 사비로~

10.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금융개혁 발언에 금융계 노동조합들의 성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무금융노조가 최 부총리의 4시 영업종료 발언은 ‘코미디’라고 지적한데 이어 13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역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너나 잘하세요’라고 합니다. 내 말이~

11. 지난 5년간 금융감독원에 적발된 주식시장 불공정거래는 800여 건에 달하고 지금도 국내외 여러 대형 증권사들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 전반에 비리가 만연한 것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작전 세력에 죽어 나가는 건 개미밖에 없답니다. 근데 비리가 없는 덴 어디야?

12. 내년부터 수리비가 비싼 고가차들의 자동차보험료가 인상될 전망입니다. 
또한 수입차 관련 사고가 났을 경우, 렌터카는 동급의 국산 차로 제공됩니다. 
외제 차가 무슨 벼슬이라고... 그래도 일단 피하는 게 상책입니다...

13. 근육량이 줄어들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과다한 음주 때문에 생기지만,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비만 등이 주요 원인이고, 둘 모두 만성 간염 또는 간 경변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근력 운동 꾸준히 해야 합니다. 아셨죠?

14.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가 정치권의 모든 이슈를 빨아들일 기세입니다. 
정부가 하반기 최대 입법 과제로 삼은 노동개혁 법안은 물론이고 민생 법안과 새해 예산안 처리에도 차질이 우려됩니다. 
이런 식으로 여론몰이를 쭈욱하다가 내년 총선까지 갈 겁니다. 반대하면 반동세력인 거지...

15. 가족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지 못하는 초등학생들은 함께 하는 학생보다 비만 위험도가 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자녀의 어머니가 탄산음료를 1주일에 한 번 이상 마실 경우, 자녀의 비만 확률은 1.6배 커졌습니다.
역시 아이는 부모하기 나름인가 봅니다. 저녁 한 끼는 꼭 함께하시길~

16. 늦은 저녁 예배가 끝난 빈 교회만을 골라 상습적으로 현금과 노트북 등을 훔쳐 온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교회니까 신고를 않을 거라고 생각했답니다. 
'레미제라블'을 감동 있게 읽으셨구만... 평생 짐인 것도 곧 깨닫게 될 거야~

17. 메르켈 독일 총리가 관대한 난민정책 메시지를 다시 한 번 전했습니다. 
난민 반대 여론이 확산되면서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은 나의 척도가 아니다'라며 난민 포용 기조를 거듭 확인한 것입니다. 
어떤 지도자가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지 한방에 보여주시네... 부럽다.

18. 마지막 메르스 환자가 다시 ‘양성’으로 확인돼 접촉자 61명이 자가격리 조치됐습니다. 
29일로 예정했던 정부의 메르스 종식 선언도 무기 연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번처럼 허둥대지 마시고 더 이상의 확진이 없도록 꼭 좀 부탁드립니다~

19. 정부가 부패 행위 신고 활성화를 위해 보·포상금을 대폭 올립니다. 
보상금 상한액은 20억 원에서 30억 원으로, 포상금 상한액은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오릅니다. 
포상금도 좋지만, 내부 고발자에 대한 피해나 없게 좀 하시지 그래요~

20. 감정노동 강도가 가장 센 직업은 '텔레마케터'라고 합니다. 
훈민정음 소장자가 1000억 원 안 주면 없애겠다고 했습니다. 
군대 안 가려고 국적 포기하고 몰래 출입국한 18명이 적발됐습니다. 
미국 플레이보이가 내년 3월부터 누드사진을 안 싣겠다고 했습니다. 
유전자 편집으로 돼지 장기의 인간 이식 길이 열렸다고 합니다.

황교안 총리는 5.16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논란이 생길 수 있다’며 즉답을 피합니다.
그러면서 모든 사상의 자유는 허용할 수 없으며 그것이 자유 민주주의의 한계라고 했습니다.
민주주의 앞에 ‘자유’가 붙으면 사상의 자유가 억압받는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 정권이 북한,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과 함께 세계 5대 교과서 국정화 국가가 된다는데 찬성할 수 없으며, '옳바른 교과서'라는 말을 믿을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날씨 좋답니다.
모두에게 환하고 밝은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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