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요구서, 공안 탄압 위해 발송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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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요구서, 공안 탄압 위해 발송한 것"
  • 전슬기 기자
  • 승인 2015.12.03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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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연대, '출석요구서 남발 경찰청 규탄' 기자회견


 

 
인천지역연대는 3일 오전 11시 남동구 구월동 인천지방경찰청 앞에서 '공안탄압, 살인진압, 출석요구서 남발 경찰청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날 기자회견은 지난 11월 14일, 민중 총궐기 대회와 관련된 경찰의 부당한 출석요구에 항의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 자리서 노동당 인천시당 관계자는은 “집회를 합법적으로 진행하였음에도 탄압하였다”고 말하며, 무차별적으로 출석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는 14일 집회에 참여하지도 않았는데 부당한 출석요구서를 받았다는 인천 알바노조준비위원장 이모씨도 참석했다. 이씨는 “공탄탄압을 위해서 출석요구서를 발송한 것이며, 이는 남발이다”라고 밝히며 그 날 집회 참석은 없었다고 밝혔다.

노동자교육기관은 기자회견문을 통해서,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기회만 되면 노동 생존권을 외치는 민주노총을 반사회적 집단으로 매도하는가 하면,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모든 이들에게 온갖 거짓과 음해의 말을 쏟아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12월 5일, 2차 민중 총궐기에서 꺾이지 않는 우리의 의지를 다시 모아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항의서한 전달은 이씨에게 출석요구서를 발송한 남부경찰서에 전달할 것이라고 인천지역연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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