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귀옥 인천 남구을 지역위원장이 14일 오후 인천시청 기자회견실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였다.
안귀옥 위원장은 이 날 탈당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 당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역운영위원회에서 모든 운영위원들이 만장일치로 탈당을 결의했다고 전했다.

안귀옥 위원장은 탈당선언문을 통해서, “지난 10년 동안 민주당은 열린우리당에서 더불어민주당까지 당명을 7번이나 변경하였고, 분열과 합병을 거듭하였다. 그러한 흐름을 지켜보면서 처음에는 당황하였고, 그 다음에는 참으로 정상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진짜 야당이 필요하며, 더불어 민주당의 모습은 국민들에게 희망이나 비전을 보여주지 못하고 기득권을 지키려는 편협한 패권주의적 행동으로 분열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안귀옥 위원장은 “뛰는 가슴으로 새벽을 달려 희망찬 내일을 향해 가겠다”고 며 기자회견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