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올해 9급 공무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 결과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따라 남성 9명이 추가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2016년도 지방공무원(9급) 공개(경력)경쟁임용시험’에서 교육행정 89명(장애인 6명과 저소득층 2명 포함), 보건 2명, 시설(건축) 2명, 경력 시설(건축) 1명을 합쳐 94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5일 발표했다.

당초 85명을 뽑기로 했으나 교육행정 분야에서 남성 합격자가 양성평등채용목표제의 30%에 미달해 9명을 추가 합격시킨 것이다.

지난해에도 남성 추가 합격자가 나오는 등 최근 시교육청 공무원 시험에서 여성 초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6월 18일 실시한 시교육청 9급 공무원 필기시험에는 1093명이 응시해 평균 12.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 합격자의 연령은 10대 2명(2.1%), 20대 64명(68.1%), 30대 28명(29.8%)으로 10대 합격자는 시설직 선발인원의 30%를 특성화고교나 마이스터교 졸업(예정)자로 선발했기 때문이다.

합격자는 오는 29일부터 9월 9일까지 교육연수원에서 기본교육을 받고 빠르면 10월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합격자 명단은 시교육청 홈페이지 시험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