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노숙인들과 선물과 따뜻한 식사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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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노숙인들과 선물과 따뜻한 식사 나눠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6.12.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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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섬기는 해인교회, 5년째 부평역에서 온정의 손길




해인교회는 24일 오후 9시 부평역 앞 광장에서 ‘인천 거리노숙인과 함께하는 성탄예배’를 100여명의 노숙자와 교인 60여명과 함께 진행했다.

해인교회는 98년 IMF이후 사단법인 '내일을 여는집’을 세워 노숙인 쉼터를 운영하는 등 인천에서 노숙인 보호사업을 18년째 진행해오고 있다. 2012년부터는 매년 성탄절을 맞아 교인들이 부평역으로 나와 거리노숙인을 초청하여 예배하고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며 함께 따뜻한 식사를 해왔다.

이번 성탄절은 인천공항공사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해 준 겨울나기 동절기 물품으로 잠바, 속내의, 신발 등이 선물로 준비됐다. 또 인근 예비 사회적기업 '푸드나눔’에 의뢰하여 식사를 마련했다.

해인교회는 25일 오전에는 성탄예배후 폐휴지를 줍는 어르신들을 교회로 초청, 잠바와 목폴라, 장갑을 선물했다.

해인교회 김영선 담임목사는 “18년전부터 노숙인 보호사업을 위해 교회 사택을 쉼터로 제공하고, 5년전부터 거리노숙인과 함께 드리는 예배를 기획했다"며, "성탄의 기쁨을 작게나마 실천하는 좋은 기회였고, 노숙인이 있는 한 앞으로도 계속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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