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노천탕은 바다와 인접, 석양 감상하며 즐길수 있어"
강화군이 지난 12월 5일부터 시범 운영해온 석모도 미네랄 온천이 새해 1월18일까지 무료 연장 운영한다.
군은 시설보완 공사를 위해 1월2일 부터 6일까지 임시휴장 후 7일부터 정식 개장하며 18일까지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28일까지 무료운영 기간 중에는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6천여명이 이용했다. 강화군은 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지역주민 35%, 외부 관광객 65%) 결과 건의사항도 반영할 계획이다.
석모도 보문사 인근 바닷가에 위치한 미네랄 온천은 실내탕과 노천탕· 황토찜질방· 옥상 전망대 그리고 무료족욕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노천탕은 바닷가와 인접되어 있고 동시에 200명을 수용할 수 있어 서해 바다를 바라보며 지평선으로 넘어가는 석양을 감상하며 안정을 취할 수 있다
군에따르면 석모도 미네랄 온천수의 특징은 460m 화강암 등에서 용출하는 51℃의 고온으로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 염화나트륨 등이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미네랄 온천수로 인위적 소독·정화없이 매일 온천수 원수만 사용하며 다량의 미네랄성분이 아토피 피부염, 건성 등 피부를 개선하고 피부에 쉽게 흡수되어 미용, 보습과 함께 혈액 순환을 도와 특히 관절염·근육통 등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주요 성분인 염화나트륨(NaCl) 온천으로 비누 및 샴푸 등 사용시 온천 효과가 떨어져 등 세제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입장료는 성인 9,000원, 소인 6,000원 책정되어 있으며 온천 이용시 관내지역에서 만든 순수한 면 소재의 수건을 지급할 예정이다.
군은 자연친화적인 주변 환경을과 운영비용 절감을 위해 온천 시설의 전기와 냉/난방 시스템을 친환경(지열과 태양광) 에너지로 사용하도록 조성했고 인근 지역 상가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천장 안에는 음식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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