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3월부터 컨 화물 24시간 검역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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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3월부터 컨 화물 24시간 검역 서비스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01.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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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주와 선사 불편 해소, 냉동식품 등 수입 증가 기대

      

 새벽 시간대(오전 4~7시)에는 제한됐던 인천항의 컨테이너 화물 검역 서비스가 오는 3월부터 24시간 제공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해 7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컨테이너 화물의 하역, 반입, 반출, 운송, 보관 부문의 ‘24시간 365일 항만운영서비스’에 3월부터 검역을 추가함으로써 물류 프로세스 전 과정을 24시간 논스톱 운영체제로 전환한다고 4일 밝혔다.

 인천항의 24시간 검역 서비스 제공은 IPA의 협조 요청에 따라 국립인천검역소가 검역인원을 11명에서 19명으로 8명(시간제) 늘리기로 하면서 가능해졌다.

 IPA는 검역 사각지대 해소로 인천항을 이용하는 선사와 화주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연간 403억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선사는 12억원의 항비(용선료와 접안료 등), 화주는 374억원의 육상운송비(부산항에서 인천항으로의 전환 물량)를 절약할 수 있고 하역사는 17억원의 하역료 추가 수입이 생긴다는 설명이다.

 특히 수출입의 정시성 및 적시성 보장으로 인천항의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냉동화물 등 식품류의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길 IPA 물류육성팀장은 “컨테이너 화물에 대한 24시간 검역 서비스 제공에 따라 인천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인천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서비스를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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