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사막화·황사방지... '인천 희망의 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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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사막화·황사방지... '인천 희망의 숲' 조성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7.04.0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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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칠링솜 지역 10ha면적 1만4천주 식재


 
인천시가 올해도 몽골의 사막화와 황사방지를 위한 ‘인천 희망의 숲’ 사업을 진행한다.
  
인천시는 바상자브 간볼드 주한몽골대사와 킬라파르티 라마크리쉬나 UNESCAP동북아사무소장이 유정복 인천시장을 예방하고 몽골사막화·황사방지를 위한 ‘인천 희망의 숲’ 조성사업의 향후 협력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는 인천 희망의 숲 조성사업이 10주년을 맞는 해로, 시는 시민단체, 자원봉사자 등 총 70여명과 함께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몽골을 방문하여 현지 주민들과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하고, 간단한 문화교류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시는 그간 몽골 볼간아이막 다신칠링솜 지역에 10년간 총62ha의 면적에 10만 여주의 방풍림과 유실수류를 식재하였으며, 올해는 다신칠링솜 지역 약 10ha 면적에 1만4천주를 식재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과, 바상자브 간볼드 대사는 사막화방지사업 추진을 위해 조림사업의 지속적인 관리와 몽골 체육선수단 전지훈련, 심장병 어린이 초청진료 등 국제우호교류사업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현재 몽골 국토의 90%가 사막화 위기에 처해 있으며,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황사 53~71%는 몽골에서 발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천시와 몽골정부가 다양한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우호관계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인천시는 사막화 방지사업을 중·장기적으로 지속추진하기 위해 시민단체와 함께 성과를 이뤄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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