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총경 정기인사, 인천청 대폭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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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총경 정기인사, 인천청 대폭 교체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12.2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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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급 13명 중 12명, 경찰서장 9명 중 6명 전보인사 포함

    


 경찰청이 22일 총경급 443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인천지방경찰청의 과장과 경찰서장이 대폭 교체됐다.

 이번 총경 인사에서 인천경찰청은 과장급 13명 가운데 외사과장을 제외한 12명, 9개 경찰서장(경무관 서장인 남동서 제외) 중 6명이 바뀌었다.

 인천청 신임 과장은 ▲홍보담당관 깁봉운(인천 부평서장) ▲청문감사담당관 조상현(경기남부 하남서장) ▲경무과장 남경순(충남 청양서장) ▲정보화장비과장 정훈도(서울 동대문서장) ▲경비교통과장 김민호(충북 진천서장) ▲112종합상황실장 류재화(충북 옥천서장) ▲생활안전과장 조은수(인천 서부서장) ▲여성청소년과장 서연식(본청 경찰개혁추진TF팀장) ▲수사과장 김철우(인천 경무과장) ▲형사과장 이창수(인천 삼산서장) ▲정보과장 이상훈(인천 경무과, 직전 인천 남동서장) ▲보안과장 조종림(인천 남부서장) 총경이다.

 인천지역 신임 경찰서장은 ▲중부서장 조정필(인천 정보과장) ▲남부서장 김상철(인천 청문감사담당관) ▲부평서장 강헌수(인천 112종합상황실장) ▲삼산서장 이기주(인천 여성청소년과장) ▲서부서장 이재홍(인천 형사과장) ▲계양서장 정지용(인천 생활안전과장) 총경이다.

 인천청에 근무하다 타 지역으로 전출한 총경은 ▲전준열 경기남부 부천오정서장(정보화장비과장) ▲유제열 경기남부 부천소사서장(수사과장) ▲정진관 강원 112종합상황실장(계양서장) ▲이화선 강원 삼척서장(홍보담당관) 등 4명이다.

 인천청 김석열 경비교통과장은 명예퇴직하고 하용철 보안과장과 안영수 중부서장은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총경으로 승진한 강석현 홍보계장은 경무과(치안지도관), 이종무 경무계장과 김한철 교통안전계장은 경무과(치안지도관, 교육입교) 발령을 받았다.

 이번 총경급 정기인사에서 인천청은 기존 관행대로 참모(과장)들과 서장들이 자리를 바꾸고 전입도 인천 자원 위주로 이루어졌다.

 남경순 경무과장, 김민호 경비교통과장, 류재화 112종합상황실장, 서연식 여성청소년과장 등이 인천청에서 오래 근무했거나 총경 승진 후 타 지역으로 나갔다가 돌아오는 인천 자원이다.

 인천경찰은 이주민 청장(치안정감)이 새로 부임했고 경무관인 제1·2·3부장, 인천국제공항경찰단장, 초대 남동경찰서장이 모두 바뀐데 이어 총경인 과장, 경찰서장도 대폭 교체되면서 수뇌부가 새로운 얼굴로 채워졌지만 인천 자원이 많아 조직의 안정성은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인천청 관계자는 “수뇌부가 대폭 교체됐지만 인천에서 오래 근무한 경우가 많아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조직의 혁신과 개혁이라는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을 수 있겠지만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주 임무인 경찰은 상대적으로 조직의 안정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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