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무료상담' 가정법률상담소 송도지부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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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무료상담' 가정법률상담소 송도지부 개소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8.01.0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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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번째 지부···민·형사, 가사, 파산 등 법률 구조사업 무료제공




취약계층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무료로 법률상담을 해온 한국가정법률상담소가 송도에 뿌리를 내렸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는 4일 오전 연수구 아트센터대로 175 G타워 민원동 3층에서 28번째 지부인 송도지부 개소식을 가졌다. 송도지부 사무실은 본동 21층에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국가정법률상담소 곽배희 소장과 민경욱 국회의원 등 지역의원 및 상담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곽 소장의 기념사와 송도지부 정영근 이사장, 이영미 소장 취임사, 축하연주, 커팅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곽 소장은 기념사에서 “급변하는 사회에서 전통적인 가족의 의미와 구조가 변화를 겪으며 가정의 위기를 염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며 “송도지부가 이곳에서 모든 가정과 가족의 인권을 보호하고 민주적인 가정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말했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는 우리나라 최초 법률구조기관으로 1956년 창설됐다. 국내 27개 지역과 미국 내 6개 도시에 상담소 지부가 설치됐다.
 
상담소는 법을 몰라 억울하게 피해를 입는 이웃을 위해 무료 법률상담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본부와 지부의 누적 상담 건수는 370여만 건에 이른다.

상담은 가사, 민사, 형사, 파산 등 법률문제 전반에 걸쳐 진행된다. 전국의 변호사 715명이 '백인변호사단'으로 가입해 야간 상담과 소송 구조를 담당하고 있다. 
 
면접, 전화, 출장상담 등 다양한 상담창구가 개설되며, 직장인을 위한 야간상담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영어 상담도 매주 월요일마다 열린다. 가정문제의 예방과 의식개혁을 위한 생활법률 교육 및 가족 힐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영미 송도지부 신임 소장은 “첨단 복합 기능 도시로 인천의 중심으로 급부상한 송도에서 법률복지와 가족치료사업의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번민하는 이웃의 편에 서서 이들의 인권 옹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834-1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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