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 시의회 의장 이용범, 1·2부의장에 김진규·안병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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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 시의회 의장 이용범, 1·2부의장에 김진규·안병배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8.06.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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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는 ‘지역안배’ 원칙

 

민선7기의 출범과 함께 개원하는 제8대 인천시의회가 3선의 이용범 시의원(계양3, 사진)을 의장 내정자로 정하고 원구성을 잡아가고 있다.
 
29일 인천시의회 및 이용범 의원 등에 따르면 전반기 의장에 이 의원을 중심으로, 제1부의장에 재선의 김진규(서구1), 제2부의장에 3선의 안병배(중구1) 당선인으로 윤곽을 잡았다.
 
이번 8대 시의회는 총 37석으로 이중 34석을 더불어민주당이 가져가고 2석을 자유한국당, 1석을 정의당이 가져갔는데, 이에 더민주 측 당선자 34명은 지난 26일 송도의 한 호텔에서 의장단 및 상임위원회 구성 회의를 진행해 이같이 내정했다.

이 의원은 “이번 의회 원구성에서는 전반기에 정·부의장 및 상임위원장을 한 의원은 후반기에 대상(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에서 제외하는 것, 되도록 10개 군·구 지역 별로 최소 하나씩의 정·부의장 및 상임위원장(특별위원회 포함)을 배치해 지역안배를 하는 것 등을 원칙으로 정했다”고 밝혀왔다.
 
따라서 당초 이 의원과 함께 의장후보로 거론되던 재선의 신은호(부평1) 시의원은 전반기에는 평의원으로 활동하고 후반기 의장을 맡는 것으로 내정하면서 전반기에는 민주당 원내대표 활동을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상임위원장에는 건설교통위원장에 김종인(재선, 서구3) 문화복지위원장 박종혁(초선, 부평6), 의회운영위원장에 노태손(초선, 부평2) 등 내정된 자리가 있는가 하면 아직 내정되지 않은 자리도 있다.
 
이 의원이 전해온 원구성 원칙에 따라 자유한국당에서도 강화에서 당선된 윤재상(초선) 당선자가 위원장 한 자리를 가져가는 것으로 결정됐다. 다만 “자유한국당에 중요한 자리를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방침에 따라 현재로서는 윤리특별위원장 쪽이 유력하다.
 
이 의원은 “현재 더민주를 제외한 세 명의 야당의원들 중 자유한국당 비례대표(박정숙)는 건설교통위원회를, 다른 의원(윤재상)은 산업경제위원회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고 정의당 비례대표(조선희)는 문화복지위원회를 희망하고 있는데, 야당 3명의 경우에는 모두 원하는 대로 배치하고 이들이 예산결산특위 배치도 희망할 경우 받아주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야당을 비롯한 시의원 당선자들의 상임위 배정 문제와 관련해 건교위나 산경위 등을 희망하는 시의원이 넘치는 반면 교육위원회 등 일부 위원회에는 지원자가 현저히 모자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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