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산업체 태양광발전 융자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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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산업체 태양광발전 융자지원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8.09.2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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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에너지팩토리, 시설비의 70% 내 최대 3억4000만원 저리 융자

                     

 인천시가 산업체의 태양광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에너지팩토리’ 추가 융자에 나섰다.

 시는 27일 10억원의 에너지사업기금을 기업의 태양광발전사업에 저리로 빌려주는 ‘2018년도 스마트에너지팩토리 융자지원 계획’을 공고했다.

 올해 상반기 10억원의 스마트에너지팩토리 융자지원이 8월 이전 소진된데 따라 제1회 추경에 10억원을 추가 반영한 것이다.

 지원대상은 지난 4월 이후 착수한 사업(사업개시신고 또는 사용전 검사 완료 등 기 완공된 사업은 제외)으로 총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3억4000만원을 연리 1.8%, 3년 거치 5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융자한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1~31일로 금액 소진 시 조기 종료하며 사업규모에 따라 100㎾ 이하는 최대 1억4000만원, 100㎾ 초과는 1㎾당 100만원을 추가 지원(200㎾ 최대 2억4000만원, 300㎾ 최대 3억4000만원)한다.

 태양광발전 사업에 나서 발전사업허가를 받고 공사계획신고 및 시공업체 선정을 마친 업체는 시의 추천을 받아 신한은행을 통해 담보 설정 등 대출규정에 맞춰 에너지사업기금을 융자받으면 된다.

 ‘스마트에너지팩토리’는 인천형 재생에너지 사업 브랜드이며 1단계로 2020년까지 산업단지 면적의 1%를 활용해 30㎿의 태양광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도입함으로써 산업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2단계로 2021~2030년 자발적 확산을 통해 300㎿의 태양광발전설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박영길 시 에너지정책과장은 “스마트에너지팩토리 활성화를 위해 에너지사업기금을 활용하는 융자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상반기 10억원의 예산이 조기 소진됨에 따라 10억원을 추가 투입키로 했다”며 “산업체들이 초기 비용투자에 대한 부담을 덜고 신재생에너지 사업인 태양광발전에 적극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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