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역 환승구간에 '고귀한 영광의 손', 첫 2명의 핸드프린팅 영구 전시
인천시청역 환승구간에 마련된 자원봉사 전시공간<사진제공=인천시>
인천도시철도 인천시청역 1, 2호선 환승구간에 자원봉사 2만 시간을 달성한 ‘고귀한 영광의 손’ 전시공간이 마련됐다.
인천시는 시청역에 ‘고귀한 영광의 손’ 전시공간을 설치하고 자원봉사 2만 시간을 넘긴 고재창(75), 김용복(72) 봉사자의 핸드프린팅을 영구 전시했다고 6일 밝혔다.
2만 시간은 1일 4시간씩 14년을 하루도 빠짐없이 활동해야 하는 것으로 최저임금으로 계산해도 경제적 가치가 1억원을 훌쩍 넘는다.
고재창, 김용복 봉사자
고재창 봉사자(미후홀구자원봉사센터)는 2006년부터 초등학생 교통지도, 청소년 선도 및 안전지킴이, 환경정화활동 등 2만785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용복 봉사자(부평구자원봉사센터)는 2007년부터 공영주차장 환경정화 및 관리, 환경보전, 김장 나눔, 마을가꾸기, 산불감시 등을 해와 누적봉사 2만107시간이 됐다.
고 봉사자는 “욕심 없이 해야 진정한 봉사다”, 김 봉사자는 “우리의 작은 힘이 모여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고귀한 영광의 손’ 전시공간이 자원봉사 활성화를 이끌어 ‘살고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 건설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이 공간에 처음으로 핸드프린팅이 전시된 두 분의 자원봉사자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 17만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보람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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